산스럽고 물스러워 자연스럽다 푸른길 판화인문학 전시회
2월 20일부터 3월 6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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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푸른길 판화인문학 전시회 판전(板展) 안내문 /(사)푸른길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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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전남 윤미혜 기자] 지난 20일, 남광주 광장 푸른길공원 내 위치한 푸른길 기차도서관에서 푸른길 판화인문학 전시회인 판전(板展)이 시민사회의 뜨거운 관심과 조이밴드의 축하공연으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푸른길(이사장 김경일)이 주관하고 푸른길 인문판화모임이 주최한 이번 전시회는 그동안 참여한 회원들의 활동과정을 돌아보고 지역 내 동아리활동을 적극 권장하는데 그 목적을 두었다.
공동체 모닥 최봉익 대표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푸른길 인문판화모임은 2019년 봄 처음 만들어졌으며 그동안 매주 금요일 오후 5시 30분 푸른길 기차도서관에서 모임을 진행해왔다.
모임 특성은 주어진 사자성어의 의미를 각자의 관점과 시각으로 재해석하여 목판에 새긴 후 한지에 찍고 완성된 판화 그림을 통해 이야기를 나누며 토론하는 학습동아리다.
이날 작가로 참여한 최봉익 공동체 모닥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빠르게 변화되는 도시 안에서 느리지만 꾸준한 달팽이의 걸음걸이처럼 자신을 돌아보고 지역을 둘러보는 활동이 푸른길 인문판화모임인 것 같다”며 “바쁘신 와중에도 어려운 걸음 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전시회를 둘러본 한 시민은 “이런 동아리 모임이 많아질수록 우리지역 정서가 차분해지고 더 성숙해질 수 있을 것 같다”며 “즐거운 기분으로 감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푸른길 인문판화모임은 올해로 2년째 접어들고 있으며 2기 회원을 모집 중에 있다. 지역 주민 누구나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사)푸른길.(062-514-2444) 로 문의하면 된다.
2024.04.20(토) 09: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