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미디어전남]양승만 기자=완도군(군수 신우철)의 농축산 공동브랜드 상표인 ‘완도 자연그대로’가 지난 9월 7일 「2016 대한민국 올해의 히트상품」대상을 수상했다.

2015년 7월 특허청에 상표 출원하여“완도자연그대로”브랜드로 소개된 이후 금년 3월“2016 한국브랜드 선호도 1위”선정에 이어 소비자들이 그 가치를 인정한 두 번째 성과이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대한민국 올해의 히트상품 대상’은 디지털 조선일보가 주최하고 조선일보․대통령소속 국가지식재산위원회․산업통상자원부․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인지도, 독창성, 만족도, 신뢰성 등을 겸비한 올해 최고의 상품을 선정해 발표하는 상이다.

올해의 히트상품 대상은 사전 기초조사를 통해 후보상품을 선별한 후 소비자의 직접투표와 산․학 전문가의 철저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완도자연그대로”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에 대한 우수성을 부각시키고, 차별화된 마케팅을 전개하기 위해 완도군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프리미엄 농·축산물 브랜드 명칭이다.

완도군은 민선6기 출범과 동시에 건강의 섬 완도의 브랜드 가치를 확고히 하고, 친환경 농·축산물에 대한 소비자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완도자연그대로 농법”실천을 군정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청정자연을 바탕으로 바이오기능수 보급, 해풍이 작물에 미치는 영향 연구를 통해 안전하고 질 좋은 농·축산물 생산기반 구축과 함께 농·축산업 종사자의 의식 고취, 친환경 농산물 인증면적 확대 등 완도자연그대로 농·축산업 실천 기반을 구축하는데 많은 노력을 하여 왔다.

또한 대도시 농·수·축산물 직거래장터 운영과 전복데이․미역데이 등 소비자 맞춤형 Day-마케팅 행사를 추진하면서, 판로개척 및 소비촉진 운동을 전개해 농수축산업의 동반성장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있다.

‘완도자연그대로’는 건강한 자연을 상징하는 녹색의 하트안에 완도군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의 이미지를 담고, 깨끗하고 건강에 좋은 특산물의 풍요와 생명력을 시각적으로 표현해 내어, 소비자들로부터 친근감을 높이고 인지도를 향상하는데 기여한 점이 인정받았다.

신우철 완도군수는“완도자연그대로는 완도의 청정자연을 그대로 담은 친환경 농․축산물을 전국의 소비자에게 공급하자는 취지로 출시된 공동브랜드다”면서“지역특산물 포장인쇄, 홈쇼핑, 쇼핑몰 등에 상표 사용권을 부여하고, 지역의 비교우위적인 자원에 대한 배타적 지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상표사용 및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완도군에서는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믿고 먹을 수 있는 농․축산물 생산에 주력하면서, 유자․한우․흑염소․비파․고추․방울토마토․만감류(감귤, 부지화) 등 6차 산업화가 가능한 7개 품목을 집중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기자이름 이메일 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