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미디어전남]박찬 기자=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는 1월 29일 전라남도교육연수원 충의각 200강당에서 초등 교감 임용예정자 및 제4기 행정리더 과정 연수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했다.

장만채 교육감은 이번 특강에서 “인간성이 좋은 관리자 보다는 후배들을 정확하게 지적하고 정확하게 안내해 줄 수 있는 관리자가 되어 교사들의 역량을 길러 줌으로써 학생 교육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존경받는 관리자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감 임용예정자 연수생들에게 “특히 앞으로 교장선생님이 될 여러분이 잘해야 전남의 교육이 발전한다"며 "주인의식을 갖고 정확한 비전과 방향을 제시하며 이를 위한 쉼 없는 노력과 앎을 실천하여 존경받는 중간관리자가 되어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교육감 특강을 듣고 난 C교사는 “현장에 나가면 중간관리자로서 위기관리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야겠다는 마음을 다지게 해 주셨다"며 "앞으로 부단한 자기연수를 통해 정확한 비전을 제시하는 존경받는 관리자고 되고 싶다”고 말했다.

또 K장학사는 "교육감님의 말씀 중' 어렵고 힘든 과정을 얼마나 이겨내느냐가 중요하며 이겨냈을 때 자기 내면의 세계를 담당하게 만들고 흔들리지 않는 나무가 될 수 있다'는 말씀에서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깊은 성찰이 필요함을 깨닫게 했다"며 "좋은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각고의 노력이 필요함을 새삼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라남도교육연수원(김화현 원장)은 이번 겨울 집중기(1월) 연수를 통해 초등 자격연수 1과정, 직무연수 8과정으로 657명, 중등은 자격 1과정, 직무 11과정 593명, 일반직 1과정 20명으로 총 22과정 1,270명이 연수를 마쳤다.

지난 19일과 20일에는 사상 유래 없는 폭설에도 연수생들의 교육에 대한 뜨거운 열정으로 한사람의 미이수자도 없이 수료를 마쳐 전남교육의 미래를 밝게 했다.

서울에서 온 G강사는 "집합연수생 모집이 되지 않아 방학 중 연수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대부분 원격연수를 선호는 추세인데 이렇게 많은 집합연수를 할 수 있다는 것이 부러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2월에는 초·중등 신규교사 및 복직교사 연수 등 4과정 829명의 연수가 이루어지며, 행정실장 20명을 대상으로 한 행정 전문리더과정과 학교 영양사 실무과정 47명을 대상으로 한 연수가 진행되어 전남 교직원의 미래핵심역량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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