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휘국 “시국선언 교사 징계는 적반하장 행정” “광주는 단 한명의 교사도 징계 없어야” |
[광주=미디어전남] 양승만 기자 =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후보가 시국선언 교사 43명에 대한 교육부의 징계 검토에 대해 “스스로의 잘못을 겸허히 수용할 줄 모르는 적반하장 행정이다”며 비판했다.
15일 장 후보는 “세월호 참사가 일어났을 때 마지막까지 학생들을 살리기 위해 나선 사람들은 교사였다”며 “43명의 시국선언 교사들은 단순한 공무원이 아니라 무능한 정권에 의해 또 다시 제자들을 잃을까 두려워하는 선생님들이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국민의 생명을 돌보지 못한 정권을 비판한 것인데, 여기에 정치적 중립성의 잣대를 들이대 징계 운운하는 것은 최소한의 도의마저 저버리는 행위다”며 “사고 초기 혼선과 무능으로 고귀한 학생들의 생명을 건너낼 시간마저 잃어버린 정부에 대해 모든 국민은 비판할 권리를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장 후보는 “대통령은 무한 권력자가 아니라 무한 책임자이며, 국민의 생명을 지킬 의지도 능력도 없는 대통령은 더 이상 존재할 이유가 없다고 선언한 전교조 교사 1만5853명의 뜻을 지지한다”며 “교육부가 1만5853명 교사 전체에 대해 징계에 나서더라도 광주에서는 단 한 명의 교사도 징계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