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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생명권 사수' 국립의대·병원 유치 범시민 결의대회

손훈모 시장 삼보일배, 시민·사회단체 1천여 명 동참
'전남동부권 의료 현실 개선' 국립의대·병원 유치 촉구

2026-08-28(금) 17:15
손훈모 순천시장, 국립의대 유치 삼보일배 동참
[미디어전남 임성완 기자] 순천시와 전남동부권 국립의대·병원 설립 범시민추진위원회는 28일 순천 문화건강센터 분수대 광장과 순천대학교 열린광장 일원에서 '의과대학 유치를 위한 범시민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손훈모 순천시장, 유영철 순천시의회 의장, 김문수 국회의원 등 관계자와 시민·사회단체 1,000여 명이 참석해 국립순천대학교 의과대학 및 대학병원 설립에 대한 지역사회의 강한 염원을 표명했다.

특히 손훈모 시장은 유영철 순천시의회 의장, 김문수 국회의원과 함께 순천대학교 열린광장에서 문화건강센터까지 삼보일배와 도보 결의대회 행진을 벌였다.

이 삼보일배에는 전남동부권의 열악한 의료환경 개선과 국립순천대학교 의과대학 및 대학병원 설립의 간절한 염원이 담겼다.

손 시장은 "궂은 날씨에도 많은 시민이 함께해 전남동부권의 의료 현실을 바꾸기 위한 뜻을 하나로 모아줬다"며, "시민과 함께한 삼보일배의 의미를 무겁게 새기고 국립순천대학교 의과대학 및 대학병원 설립을 위해 더욱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결의대회는 국립순천대 의과대학 및 대학병원 유치 추진 경과보고, 범시민추진위원회의 성명서 낭독, 참석자 자유발언 등으로 진행됐다.

범시민추진위원회 참석자들은 성명서에서 의과대학 선정 과정에 정치적·지역적 이해관계를 배제하고 의료 수요, 지역 여건, 교육·연구 역량 등 객관적 지표에 따른 교육부의 공정한 평가가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전남동부권의 열악한 의료 현실과 지역민 의료 접근성을 충분히 반영하고, 지역 간 형평성과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도 합리적인 판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성명서 낭독 후에는 시민사회와 각계 대표들의 발언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국립의과대학 및 대학병원 설립은 전남동부권 주민의 생명권과 의료권이 걸린 문제라고 강조하며 정부와 관계기관의 책임 있는 판단을 촉구했다.

순천시는 이날 시민사회가 보여준 지역의 열망에 동참하며, 전남동부권의 의료격차 해소와 시민의 생명권·의료권 확보를 위해 의과대학 및 대학병원 설립에 필요한 역할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범시민추진위원회는 국립순천대학교 의과대학 및 대학병원 설립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서명운동을 지속하고, 취합된 서명부를 관계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임성완 기자         임성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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