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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맛으로 대한민국 홀렸다”…목포 3대 관광지 ‘케이블카-평광-북항’

한국관광공사 데이터 목포시 분석 결과

2023-07-05(수) 16:00
목포 시가지 전경. /고규석 기자

[미디어전남 고규석 기자] 목포시가 맛으로 대한민국을 홀린 것으로 드러났다.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목포 3대 관광지는 ‘해상케이블카-평화광장(해상W쇼)-북항’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한국관광공사 데이터 분석 결과(22년 6월부터 23년 5월까지 1년간 집계) 드러났다.

한국 관광공사가 집계한 전남 도내 주요 관광지 유료 입장객 수에 따르면 도내 100개소 가운데 목포시 소재는 7곳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목포 해상케이블카 65만4181명으로 3위에 랭크돼 가장 많은 사람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근대역사관 1,2관 13만3234명으로 34위, 목포자연사박물관 12만1925명으로 40위, 대반동 스카이워크 9만4730명으로 58위, 어린이바다과학관 7만6742명으로 71위, 목포국제축구센터 7만3831명으로 74위, 목포 실내수영장 6만8340명으로 79위, 국립 호남권생물자원관 6만3656명으로 86위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가장 인기가 높은 관광지는 목포시의 경우 목포역이 9위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목포역이나 터미널은 교통시설로 순수 관광지로 보기는 어렵다.

그 뒤를 이어 해상케이블카 14위, 목포연안여객선터미널 16위, 평화광장 17위, 이마트 목포점 24위, 목포버스터미널 29위, 목포항국제여객선터미널 56위, 목포 북항 64위, 롯데마트 맥스 목포점 85위로 100위권에 모두 9개소가 포함됐다.

하지만 순수 관광지로 따져보면 해상케이블카, 평화광장, 북항 등 단 세 곳에 그쳤다.

지역 맛 집으로는 코롬방 제과점, 북항 회센터, 대반동 201, 장터 본점, 하당 먹거리, 씨엘비 베이커리, 스타벅스 북항점, 영란횟집, 독천골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목포 평화광장 해상W쇼 모습 /목포시

특히 목포시를 찾은 내국인들의 신용카드 소비성향을 톺아보면 ‘목포시는 맛의 도시’라는 사실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

목포에서 사용된 신용카드 내역에 따르면 2022년 6월 전체 카드사용액은116억4518만원이다. 이 가운데 식음료 부문이 71억4321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식음료 부문 카드 사용이 전체의 61.3%를 차지하는 것으로, 목포를 찾은 관광목적이 ‘대부분 맛(음식)을 즐기기 위해서’라는 것을 반증한다.
숙박에 지출한 비용은 1%에도 미치지 못했다.

7월에는 전체 117억9594만원에 식음료 73억2242만원, 8월에는 123억1952만원에 78억5144만원, 9월에는 104억6000만원에 63억8809만원, 10월에는 125억6100만원에 76억597만원, 11월에는 103억 2525만원에 61억5682만원, 12월에는 99억5845만원에 59억7000만원으로 조사됐다.

이어 올 1월에는 97억6000만원에 61억1178만원, 2월에는 89억8565만원에 58억4733만원, 3월에는 100억4000만원에 61억3713만원, 4월에는 113억9920만원에 68억5194만원, 5월에는 113억900만원에 68억 8360만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에 따르면 최근 1년 동안 목포를 찾은 관광객이 7월과 8월, 10월에 가장 많고 12월과 1월, 2월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앞으로 관광정책 수립 시 목포 방문객이 상대적으로 적은 12월과 1월 2월에 집중시켜야 할 것으로 보인다.

관광객들의 평균 체류 시간은 최고 350분에서 최저 230분인 것으로 집계됐다. 대다수가 4시간에서 9시간 정도 머물다 간다는 얘기다.

특히 전체 방문자 가운데 10명 중 8.7명이 무박(숙박을 하지 않음)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대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1박이 9.2% 2박이 1.9%로 나타났다.

지역사회 안팎에서 올해는 9월과 10월 문학박람회, 전국체전, 장애인 체전 등 굵직한 대형 행사들이 즐비해 이 같은 통계를 거울삼아 지금부터라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다.

키워드 : 목포 해상케이블카 | 목포시 | 한국 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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