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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환경공단, 환경 교육 프로그램 ‘풀종이 만들기 교실’ 운영

초등학생을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환경보존 중요성 고취 목적

2020-11-24(화) 17:10
광주환경공단 광주사업소 관계자 풀종이를 만드는 과정을 시연하고 있다./광주환경공단 제공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 광주환경공단(이사장 김강열)이 오는 겨울방학부터 초등학생을 위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 ‘풀종이 만들기 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풀종이 만들기 교실’은 공단 내 골칫덩이인 잡초, 낙엽 등의 활용방안을 모색하던 중, 조선왕조실록에 ‘비싼 닥나무 종이만 사용하지 말고 풀종이도 사용하라’고 단종이 신하들에게 지시했다는 기록에서 착안해 광주사업소 하수처리팀 이영우 팀장과 박인규 차장이 직접 풀종이를 만드는 과정을 6개월간 연구⦁개발에 힘을 쏟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판 종이는 살아있는 나무를 베어 만들기 때문에 산림 파괴의 주된 원인이 되고 전 지구적 환경문제를 야기하는 것과는 달리 풀종이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잡초, 낙엽, 떨어진 꽃잎, 물풀 등을 소재로 활용하기 때문에 친환경적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꽃잎, 약초 등을 이용하면 특색있는 자신만의 종이를 직접 만들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체험형 교육이 가능해 초등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단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초등학생들에게 기후변화, 온실가스, 미세먼지 문제 등의 발생 원인을 이해케 하고, 나무와 숲의 중요성을 초등학생들이 직접 느낄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할 예정이다.

‘풀종이 만들기 교실’은 오는 초등학교 겨울방학 시기에 맞추어 시범 운영을 목표로 프로그램을 지속 보완하고 있으며, 풀종이와 함께 최근 천덕꾸러기로 전락한 대나무로 만든 종이의 개발도 서두르고 있다.

김강열 광주환경공단 이사장은 “점점 심각해지는 환경문제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미래를 살아갈 아이들을 위한 환경 교육이 필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초등학생들이 미래 그린뉴딜의 주역으로도 성장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학습자 중심의 실천적, 실용적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환경공단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찾아가는 꿈나무 환경녹색교실’은 환경부에서 선정한 우수 환경교육 프로그램에 9년 연속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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