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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수산물 섭취 주의하세요”

6월부터 어패류 등서 ‘비브리오 검출률’ 급격히 증가

2020-08-26(수) 13:48
“무더위 수산물 섭취 주의하세요”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연일 불볕더위와 바닷물 수온이 상승함에 따라 비브리오 오염이 우려되는 어패류 등의 섭취와 취급에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여름철 비브리오로 인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시중에 유통되고 있거나 광주지역 도매시장에서 판매되는 다소비 수산물과 해수에 대한 비브리오 검사를 연중 실시하고 있다.

비브리오의 검출 추이를 연중 모니터링 한 결과, 3~4월까지 10% 미만이었던 비브리오 검출률이 5월 36.4%에서 6월 이후 급격히 상승해 6월, 7월, 8월에 각각 52.3%, 54.9%, 60.7%로 증가했다.

특히 5월 이전에는 장염비브리오만 검출됐지만, 6월 이후에는 바지락, 꼬막 등 패류에서 비브리오패혈증 균도 검출되고 있다.

장염비브리오에 감염되면 설사와 미열이 동반될 수 있고 비브리오패혈증 균에 의해서는 급성 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과 피부 병변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특히 간 질환자, 당뇨병 등 감염 고위험자는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서정미 식품미생물과장은 “구입한 어패류는 5℃ 이하로 저온 보관하고 85℃ 이상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한다”며 “조리할 때는 장갑을 착용하고 어패류를 사용한 도마, 칼 등은 반드시 소독 후 재사용해야 다른 식품과의 교차 오염도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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