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광주광역시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2020년 민선7기 전국 시·도지사 공약이행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25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발표에 따르면, 민선7기 전국 시·도지사 공약이행 평가 결과 광주광역시, 서울특별시, 경기도, 충청남도, 제주특별자치도 등 5개 광역자치단체가 최우수 등급인 SA등급에 선정됐다.

특히 광주광역시는 종합평가 뿐만 아니라 공약이행완료, 목표달성, 주민소통 등 3개 모든 분야에서 SA등급을 받은 유일한 광역단체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해 1차년도 평가가 공약실천계획서 중심으로 진행된 반면, 올해는 공약 완료이행 정도, 2019년 계획대비 이행도, 주민소통 정도 등을 종합 평가한 것으로 민선7기 반환점을 도는 지점에서 이용섭 시장의 공약실천 의지와 실행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이번 평가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광역자치단체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약 이행사항을 중점 평가한 것으로 항목은 공약이행완료 목표달성 주민소통 웹소통 공약일치도 등 5개 지표다.

공약이행 완료도 분야에서는 223개 공약사업 중 규제프리 경제자유구역 조성 지방세 감면 등 자금·세제 지원책 마련 차세대 에너지저장장치 실증단지 운영 등 116개 사업이 완료 및 이행추진 중인 것으로 평가됐다.

목표달성 분야에서는 인공지능 창업단지 조성 자동차 특화산단 조성 등 104개 사업이 국비확보 등 연차별 계획에 따라 정상추진 중인 것으로 평가됐다.

주민소통 분야에서는 시장 공약관련 홈페이지를 시민이 공약이행 정보에 쉽게 접근하고 소통할 수 있게 개선한 점이 반영됐다.

또한 공약 실천계획 수립단계에서부터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무작위로 선출된 50여명의 ‘공약평가 시민배심원단’ 심의를 통해서 민선7기 공약 이행상황을 자체 평가하고 공약의 실효성을 조정하는 시스템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이용섭 시장은 “민선7기 공약은 시민과의 첫 약속이자 시정의 로드맵이다”며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이행을 최우선으로 추진해 광주발전과 시민 삶의 변화를 이끌어 내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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