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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시내버스 12년만에 총파업

임금인상안 견해차 못좁혀…출퇴근길 불편 가중

2014-06-23(월) 11:39
[광주=미디어전남]양승민 기자= 광주 시내버스가 23일 새벽 12년 만에 전면파업에 돌입했다.이로인해 시민들의 출근길과 등교길에 큰 혼잡이 빚어졌다.

23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40분부터 노조가 파업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일부 버스운행이 중단됐지만, 930대 중 파업 불참기사 등을 중심으로 690대(74%)를 정상 운행하고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는 이 차량을 출퇴근 시간에 집중 배차했다고 밝혔지만, 평소보다 늦은 배차시간에 화순·장성·담양 등 시 인근지역 운행은 중단되면서 출근길 시민들이 큰 혼란을 겪었다.

특히 시내버스 막차 시간이 이날부터 오후 9시로 단축운행될 예정이어서 퇴근길 직장인 및 하굣길 학생들의 큰 불편이 예상된다.

시는 행정부시장을 위원장으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고 시교육청에는 등하교와 야간자율학습 시간 조정 등을 요청했다. 광주지방경찰청에는 시내버스주요 기종점지에 경찰인력 배치 등을 당부했다.

광주지하철도 이날 출근 시간 평일 240회 운행에서 10% 증회해 264회 운행했고 택시 부제 해제, 마을버스 배차간격 단축 등에 들어갔다.

한편 광주 시내버스 노조는 노사간 임금협상 결렬로 노조가 이날 오전 5시40분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사측은 임금총액 3.62% 인상을 제안했지만 노조 측은 원안인 5.29% 인상을 고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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