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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밀·보리 이삭 나올 때 붉은곰팡이병 예방 철저

영암군, 4월 중·하순부터 5월까지 맥류 출수기 감염 예방 및 방제 당부

2024-04-05(금) 16:23
밀·보리 이삭 나올 때 붉은곰팡이병 예방 철저
[미디어전남 고규석 기자]영암군이 밀·보리 등 맥류 재배농가에 이삭이 나온 뒤 쉽게 발생하는 붉은곰팡이병 감염 철저 예방 및 방제를 당부했다.

붉은곰팡이병은 맥류의 이삭이 나오는 시기부터 알곡이 차기 시작하는 시기인 4월 중·하순~5월에 비가 많이 오거나 상대습도가 80%이상인 날이 3일 이상 계속되는 경우 많이 발생한다.

병에 걸린 맥류는 낟알 껍질이 짙은 갈색으로 변한 다음, 점차 분홍색 곰팡이로 뒤덮여 알곡이 차지 않게 된다.

특히, 붉은곰팡이에 오염된 곡류는 진균독소를 생성해 사람과 가축이 먹었을 경우 구토와 복통 등 식중독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다.

맥류에 발생한 독소는 제거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재배할 때는 물론, 수확 후 저장 시까지 붉은곰팡이에 오염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맥류의 이삭이 나오는 출수기 후 비가 예보되면 디페노코나졸·캡탄수화제·프로피코나졸 유제 등 등록된 약제를 농약안전사용기준에 따라 2~3회 방제하고, 재배지 내 습도가 높아지지 않도록 배수로 정비를 철저히 해야한다.

영암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밀과 보리의 피해가 없도록 날씨 예보를 꼼꼼히 체크해서 비가 올 경우 붉은곰팡이병 예방 방제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규석 기자         고규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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