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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삼산동, '쓰레기 더미 집'에 갇힌 은둔형 외톨이 청년에게 새로운 희망 전달

민관합동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 및 심리상담 서비스 지원

2024-01-12(금) 11:31
[미디어전남 임성완 기자]순천시 삼산동은 지난 9일 마중물보장협의체,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순천지역자활센터 등 민관합동으로 저장강박 의심 은둔형 외톨이 청년가구의 집안 가득 찬 생활쓰레기를 수거하고 대청소 및 방역소독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원룸 집주인 신고로 찾아간 A씨(24세)는 발견 당시, 지난해 봄부터 외부와 단절된 채 바깥출입을 하지 않고 지내온 대인기피증 및 은둔형 외톨이로 의심됐다.

배달 음식물 쓰레기와 1회 용기 등 각종 묵은 생활쓰레기로 인해 발생한 날파리와 심한 악취로 건강의 위협까지 받고 있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22여 명이 참여해 집안 가득 쌓인 생활 쓰레기 5톤과 음식물 쓰레기 120L를 수거한 후 방역소독을 했다.

삼산동마중물보장협의체 김용주 위원장은“무한한 가능성이 열려있는 청년이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하루빨리 안정을 찾길 바란다”며 “앞으로 이런 안타까운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동사무소와 협력하여 복지사각지대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준화 삼산동장은“삼산동마중물보장협의체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은둔형외톨이 청년이 세상으로 나와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심리상담 등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임성완 기자         임성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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