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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광역시장 “비엔날레 30주년…광주 재인식 계기를”

니콜라 부리오 예술감독 접견…전시 주제·30주년 의미 공감

2024-01-08(월) 17:16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8일 오후 시청 접견실에서 니콜라 부리오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과 제15회 광주비엔날레 전시 기본방향과 준비상황 등에 대한 대화를 나눈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8일 시청 접견실에서 제15회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인 니콜라 부리오 감독을 만나 비엔날레 성공 개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창설 30주년을 맞는 올해 비엔날레의 성공 개최를 통해 세계 속의 광주비엔날레로 재도약할 것”이라며 “감독님이 꿈꾸는 관객과 작가, 기획자가 일치하는 ‘관계의 미학’을 증명하는 전시를 통해 광주비엔날레가 광주 시민의 것이 되길 바란다. 이를 위해 광주시와 비엔날레재단이 최선의 뒷받침을 하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과 부리오 감독은 광주정신과 맞닿아 있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 전시 주제에 대한 논의와 비엔날레 전시 본연의 역할 등에 대해 이야기를 이어갔다.

강 시장은 “판소리라는 지역 특색이 가득 담긴 소재를 활용하는 만큼 세계와의 소통이 더욱 기대된다. 호남지역은 소리, 미술, 스토리작가 등 풍부한 문화적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광주와 호남의 저력, 문화 매력을 발산할 소중한 기회다”며 “이번 비엔날레가 끝나고 나면 광주는 많은 사람들에게 ‘광주가 이런 곳이었어?’라는 재인식의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니콜라 부리오 예술감독은 “광주비엔날레 30주년이라는 엄청난 역사적 시기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줘 감사하다”며 “광주정신은 저항의 정신이고 주제에 대한 끊임없는 질문과 주제를 공유하는 것 자체가 광주정신이다. 판소리라는 지역적 콘셉트로 세계와 소통할 수 있는 비엔날레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부리오 감독의 이번 방한은 3번째로 큐레토리얼팀과 함께 전시공간 및 작가 리서치, 준비상황 점검 등 제15회 광주비엔날레 전시를 구체화하고 본격 추진하기 위해 광주를 찾았다.

한편 제15회 광주비엔날레 ‘판소리-모두의 울림’은 오는 9월7일부터 12월1일까지 86일간 판소리를 매개로 동시대 공간과 인류에 대해 탐색한다. 니콜라 부리오 감독이 이끄는 본전시뿐만 아니라 20개국 이상이 참여하는 파빌리온 국가관을 통해 각국의 다양한 전시 및 프로젝트로 광주 전역을 세계적인 미술축제의 현장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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