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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땅끝바다 '개체굴' 출하 눈앞

화산 중마도서 신소득 품종 개체굴 양식 눈길

2023-11-30(목) 14:07
명현관 군수가 수확한 개채굴을 바라보고 있다./ 해남군 제공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해남군 땅끝청정바다에서 개체굴 양식에 성공해 출하를 앞두고 있다.

해남군은 화산면 중마어촌계와 함께 신소득 품종인 개체굴 양식을 추진, 6개월여의 양식 기간을 거쳐 오는 12월 중순 출하할 예정이다.

개체굴은 여러 개체가 덩어리로 자라는 일반 굴에 비해 껍데기 하나에 한 개체만 자라도록 채롱(그물망) 속에서 키우는 양식굴이다.

크기가 크고, 맛이 좋아 일반굴에 비해 두배 정도 가격대가 형성되고 있으며, 해외수출 등으로 소비되는 고소득 품종으로 양식지가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 알맹이만 판매하는 알굴과 달리 껍데기째로 판매해 박피작업을 따로 할 필요가 없다.

해남군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개체굴 양식에 추진, 중마도 일원에 지난 5월 76만미를 첫 입식하여 채롱수하식으로 양식에 성공했다.

채롱 수하식 방법은 따로 먹이를 줄 필요가 없어 바다 부영양화에 영향을 주지 않고, 고수온 피해에 따른 폐사율도 낮아 개체굴 양식의 가장 적합한 양식법으로 자리잡고 있다.

해남군 개체굴은 현재 100g까지 성장했으며 생존율도 80%로 높게 나타났다.

올해 약 61톤의 개체굴을 수확해 국내 판매 및 중국 수출할 예정이다. ㎏당 3,500원, 약 2억1,000여만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화산 중마도는 해남군의 대표적인 섬인 삼마도(상마·중마·하마도)의 일부로 다도해의 청정 바다에서 김과 전복을 주로 생산하고 있다.

이와 관련 명현관 해남 군수는 30일 화산 중마어촌계의 개체굴양식장을 방문하고, 현장점검과 함께 어업인들과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명현관 군수는“이번 중마어촌계의 성공적인 개체굴 양식으로 김과 전복외에도 고소득 양식품종을 추가하게 되어 어민들의 소득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친환경 개체굴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기반을 마련해 새로운 고소득 어업 소득품종으로 자리 잡을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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