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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유산’ 장성군 필암서원에서 김덕수패 사물놀이 공연!

18일 1시 서원 잔디밭…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 공모’ 올해 마지막 행사

2023-11-15(수) 21:40
필암서원 김덕수 사물놀이 공연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장성군이 주말인 18일 오후 1시 유네스코 세계유산 필암서원 잔디밭에서 김덕수패 사물놀이 공연을 연다.

이번 행사는 장성군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 공모 선정으로 마련한 올해 마지막 공연이다. 앞선 9월에는 팬텀싱어3 준우승 ‘라비던스’ 멤버인 소리꾼 고영열, 10월에는 전통음악 합주단 ‘선풍’이 우리 가락의 아름다움을 방문객들에게 전한 바 있다.

대미를 장식할 ‘김덕수패 사물놀이’는 전 세계를 무대로 전통음악을 알린 ‘케이(K)-한류’의 원조다. 신명나는 국악을 매개로 관객과 소통하며 공감을 이끌어낸다.

2019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장성 필암서원은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사립 교육기관이다. 성리학자 하서 김인후(河西 金麟厚, 1510~1560년) 선생을 제향(나라에서 지내는 제사)하고 있으며, 당시 학자들의 생활상과 사회·경제상 등을 연구하는 데 매우 중요한 문화재다.

인종 임금의 스승인 하서 선생은 군신 관계였음에도 사제 간의 우애가 각별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인종 임금이 세자 시절 직접 그려 하사한 ‘묵죽도’가 잘 알려져 있다.

이를 소재로 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인종 임금이 하서 선생에게 하사한 ‘세 가지 보물’이라는 소재로 수묵화 그리기, 공부 수첩 만들기 등을 직접 해볼 수 있다. 체험은 17~18일 양일간 열린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세계유산 필암서원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이 서원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자랑하는 필암서원에서 전통음악의 매력을 한껏 만끽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필암서원 국악공연 및 체험 프로그램 문의는 행사 주관사인 ㈜예술숲으로 하면 된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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