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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왕립조류보호협회(RSPB), 신안군 방문

세계 최대 규모 철새 및 서식지 보호 환경단체

2023-10-24(화) 11:46
매년 3만 마리 이상의 도요·물떼새가 정기적으로 찾아오는 신안 압해도 갯벌
[미디어전남 고규석 기자]신안군은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영국왕립조류보호협회(RSPB) 소속 전문가들이 신안군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1889년 설립된 영국왕립조류보호협회(The Royal Society for the Protection of Birds, RSPB)는 회원 수가 120만 명에 달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철새와 서식지 보호 환경단체로 200개 이상의 자연보호구역을 소유하고 복원·관리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넓적부리도요 등 멸종에 직면한 종들의 복원 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참여하고, 동대서양 철새이동경로(East Atlantic Flyway)에 포함된 영국 동부 연안습지의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전문가 단체이다.

이번 신안군을 방문하는 영국왕립조류보호협회 소속 방문단은 생태부 책임자인 줄리안 에반스(Julianne Evans), 영국 동부연안 습지 프로그램 매니저인 제프 큐(Jeff Kew), 노퍽 & 링컨셔 지역 책임자인 스티브 로랜드(Steve Rowland) 등 전문가 3명으로 지난해 10월 신안군에 유치 확정된 국립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원’대상지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신안갯벌을 둘러보고 심층적으로 자문할 예정이다. 또한 11월 2일 개최되는 ‘2023 신안 국제철새심포지엄’에 참석해 습지 복원에 관한 성공 사례와 경험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신안갯벌은 지난 2021년 1,100㎢ 전역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됐으며, 2022년 10월에 해양수산부 공모를 거쳐 ‘한국의 갯벌’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전담 기구인 국비 320억 원 규모의 ‘국립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원’을 유치했다. 보전원은 신안 압해읍 5,406㎥의 부지에 총면적 8,020㎥의 3층, 지하 1층으로 연구시설과 체험시설, 철새들을 볼 수 있는 장소, 대강당, 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유럽 최대 규모의 환경단체인 영국왕립조류보호협회 소속 전문가들의 신안군 방문을 환영하고 지속해서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며 “이번 해외 전문가 방문이 세계자연유산 신안갯벌의 보전관리와 국립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원의 성공적인 건립의 중추적인 역할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고규석 기자         고규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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