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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특수성 반영한 ‘전라남도교육과정’ 내년부터 배운다

전남교육청, 교육공동체 의견수렴 거쳐 2024년 교육과정 적용

2023-10-10(화) 15:59
지역 특수성을 반영한 전라남도교육과정 도입을 위한 포럼이 10일 전남교육연구정보원 합동강의실에서 열리고 있다.
[미디어전남 고규석 기자]전라남도교육청이 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개발한 ‘전라남도교육과정’이 내년부터 교육 현장에 적용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전라남도교육과정은 국가교육과정을 기준으로 지역의 특수성과 학생의 교육적 필요를 반영해 전남교육청이 교육 주체들과 함께 개발·운영하는 교육과정이다.

교원과 교육전문직원으로 구성된 지역교육과정 개발위원들이 개발한 전라남도교육과정은 학생 주도성·학교 자율성·교사 전문성 강화에 초점을 두고, 학생들이 미래 역량을 가진 지역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한다.

이는 전남교육청이 ‘전남교육 대전환’이라는 큰 목표에 따라 추진한 학생 맞춤형 진로 교육, 자기 주도 문제해결력을 기르는 독서인문교육, 타인과 더불어 성장하는 공생 교육 등의 방향성과 함께한다.

이와 관련, 전남교육청은 10일 전라남도교육연구정보원 합동강의실에서 ‘전라남도교육과정 포럼’을 열고, 교육공동체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포럼에서는 지역교육과정 개발위원들이 전남교육의 기본방향 및 교육과정의 특징, 전남형 학생 역량 개발 과정, 유·초·특수교육 교육과정의 기본방향 및 특징을 주제로 한 기조발제를 가졌다. 발제 이후에는 교육과정 개발 내용과 관련한 토론 및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전남교육청은 이날 현장에 참여하지 못하는 교육가족들을 위해 누리집에 전남교육과정 개발과 관련한 자료들을 공개하고, 해당 자료에 대한 검토 의견서를 받았다.

또 당일에는 ‘전남교육 TV’를 통해 포럼 현장을 생중계해 보다 많은 교육가족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백도현 교육국장은 “이제 교육과정은 각 지역이나 학교가 처한 여건을 상세히 반영할 수 있어야 하고, 학습자들이 삶과 배움을 연계한 교육과정을 구현할 필요가 있다.”면서“포럼 이후에도 검토 의견서, 공청회 등을 통해 현장 의견을 충분히 검토해 고시하겠다.”고 말했다.

전남교육청은 올해 교육과정 개발을 마무리하고, 추후 공청회 등을 통해 현장 의견을 수렴한 뒤 2024년 유치원 및 초등·특수교육 지역 교육과정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고규석 기자         고규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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