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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전남교육청, 학교자치조례 공청회 개최

교육가족 300여명 참석 학교자치조례 제정 당위성 등 공유

2019-12-02(월) 10:08
지난달 29일 전남여성가족재단에서 학생, 교직원, 학부모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라남도 학교자치조례 제정을 위한 공청회가 개최되고 있다./전남교육청 제공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전라남도 학교자치조례 제정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교육공동체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학교자치조례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달 29일 오후 전남여성가족재단에서 학생, 교직원, 학부모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청회를 개최했다.

‘교육공동체 모두가 주인이 되는 학교자치 실현’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공청회는 학교자치조례 제정의 당위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공감대를 확산하는 소통의 장으로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서 경기도교육연구원 홍섭근 교육연구사는 ‘혁신학교에서 학교자치로’라는 주제로 특별 강의를 했다. 홍 연구사는 교육자치와 미래교육에 대한 국제동향에 대해 소개하면서, 미래교육을 위한 교육개혁의 방향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공의식을 갖는 민주시민교육과 학생과 현장 중심의 교육주체의 자치와 협력을 강조했다.

이어, 전라남도의회 최현주 의원이 전라남도 학교자치조례(안) 주요내용과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최 의원은 “학교교육의 주체들이 학교운영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고, 학교의 자율성과 전문성을 존중하는 제도적 기반으로서 학교자치조례를 제정하면 민주적인 학교공동체 실현과 배움과 성장이 있는 즐거운 학교문화가 조성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광주교육대학교 교육대학원장 황윤한 교수가 좌장으로 나선 가운데 열린 토론에서는 박창현 학생(영흥초 학생회 부회장), 이계준 교장(순천별량중), 박성욱 교사(오룡초), 장용열 행정실장(광영초), 함민도(문태고, 전남혁신학교학부모네트워크 사무국장) 등 5명의 패널이 차례로 발제하고 토론했다.

패널들은 △ 제 생각에는 학생은 모래 한줌인 듯합니다 △ 학교자치의 실현과 학교장 역할 △ 학교민주주의와 학교자치조례 △ 실질적 학교자치권 확보를 위한 조례 제정 △ 우리가 함께 있기에 내가 있다 등의 내용으로 교육주체 별 의견을 발표하고 서로의 생각을 나눴다. 특히, 전체토론 시간에는 스마트폰을 활용한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쟁점 사항에 대한 참석자의 투표 결과도 공유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학교자치조례 제정은 교육공동체의 다양한 생각을 주고받을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혁신전남교육의 단단한 토대가 될 것.“이라며 “학생과 교실을 중심에 놓고 우리 학생들이 미래사회의 민주시민으로 당당하게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이후 2015년 전라남도 학교자치조례 기초연구 자료와 교육공동체의 설문 조사 결과, 공청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반영해 최종안을 만든 뒤 전남도의회 최현주 의원의 발의로 전라남도 학교자치조례를 제정할 예정이다.
기자이름 /제갈대종 기자
이메일 mediajn@mediaj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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