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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석고, 이색 ‘문학의 밤’ 행사 개최

학부모독서회 주관 ‘연애의 재발견’쇼, 시 합창·낭송 등 ‘힐링의 시간’

2019-11-29(금) 14:53
지난 28일 광주서석고등학교 ‘감성터치 문학의 밤’ 행사에서 학부모와 학생들이 손을 맞잡은채 합창공연을 펼치고 있다./광주교육청 제공
광주서석고등학교(교장 이상덕)가 지난 28일 이색 행사로 가득한 ‘감성터치 문학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학생·학부모들은 마음의 피로를 치유하는 ‘힐링의 시간’이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날 행사는 서석고 학부모독서회 주관으로 열렸다. 학생들의 감수성 향상을 위해 ‘아시아 로망스 콰르텟’ 연주단을 초청해 피아노,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선율로 학내 구성원들에게 가을밤의 감성을 선사하며 교내외 공간들을 음악으로 가득 채웠다.

본 행사로 학생들의 속마음을 엿볼 수 있는 ‘연애의 재발견’ 토크쇼, 아이돌댄스 공연, 악기 합주, 감상문과 자작시 발표, 학부모 아모르파티 무용 공연, 학부모 독서회의 활동 보고 등이 진행됐다.

특히 학생 패널 4명과 학부모 패널 2명이 함께한 ‘연애의 재발견’ 토크쇼는 모든 참가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패널들은 주어진 대본을 넘어서 이성에 대한 호기심과 고민, 미래에 대한 걱정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특히 한 남학생은 “초등학교에서 남자 짝꿍과 앉았는데 남중을 나와 남고(서석고)까지 오게 됐다”며 이성을 생각할 때 드는 고민과 막막함을 이야기했다. 다른 학생도 “이성에 대한 호기심이 크다. 대학에 가서 갑자기 만나 과연 이성교제를 잘 할 수 있을지 고민이다.”고 속내를 말했다. 학무모 패널들은 “대학에 가면 많은 만남이 있고 충분히 좋은 만남을 이어갈 수 있다”며 “지금 당장 경험이 없다고 고민할 필요는 없다”고 답했다. 관객들은 “기승전 공부”라며 웃으면서도 “다만 고민을 털어놓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가벼워진 느낌”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진 황민숙(박태현 모)과 박태현 학생의 사회로 진행된 시 낭송과 시 합창은 가을의 끝자락에 시향을 물씬 풍기게 했으며, 음악에 맞춘 학부모 독서회의 율동과 춤사위는 행사 참여자들의 감흥을 불러일으켰다. 학부모들이 반짝이 복장을 입고 ‘아모르파티’ 무용 공연을 무대에 올리자 부모님의 멋진 모습에 몰래 눈물을 글썽이는 남학생도 있었다는 후문이다.

‘아들의 선물’이라는 시를 낭송한 한 학부모는 “아들에게 너무 고맙다”며 “아들이 고등학교에 진학해 ‘학부모독서회’에서 활동하는 시간을 선물로 주어서 오늘 문학의 밤까지 함께하게 되었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광주서석고 이상덕 교장은 이날 자리에 함께한 교내외 구성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시심과 음률이 만난 이번 무대가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건강한 힐링의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기자이름 /제갈대종 기자
이메일 mediajn@mediaj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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