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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 못 찾는 맹탕 청문회를 보며

2016-12-15(목) 14:42
[광주=미디어전남]박선옥 기자= 일명 강남아줌마라 불리는 최순실의 국정 농단으로 온 국민이 충격과 분노에 휩싸인지 두 달 가까이 되어가고 있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가 우리 사회에 던진 파장은 어마어마하다. 수백만명의 국민이 촛불을 들고 광장으로 나왔으며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됐고, 국정농단 진실을 밝히기 위한 청문회도 열리고 있다.

국회는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6일 첫 청문회를 열었다.
지난 6일 1차 청문회를 시작으로 7일 2차 청문회, 14일 3차 청문회, 15일 4차 청문회를 마쳤다.

1차부터 4차까지 마친 최순실 청문회는 보는 이들에게 허탈함과 답답함을 느끼게 해준 맹탕 청문회가 됐다.

최순실과 정윤회, 문고리 3인방, 안종범 등 핵심 증인들이 납득하기 어려운 이유를 들어 줄줄이 불출석 했고 1차 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한 대기업 총수들은 ‘모른다’는 답변으로 일관했다.

여기에 더해 몇 몇의 청문위원들은 본질에 벗어난 엉뚱한 질문으로 분노를 자아내게 했고 미흡한 준비와 언론에 보도된 내용을 겉핥기 하는 식의 질의 뿐 이었다.

사실 뒤에 숨은 진실을 찾기 위해 청문위원들이 어떠한 노력을 했는지 묻고 싶다. 지금까지 이어온 청문회를 보면 핵심 주위를 맴도는 질의, 민망함을 주는 망신주기 질의가 난무했다.

이번 국정농단 사태의 각종 의혹과 관련된 핵심 증거는 확보하지 못하고 도돌이표 같은 질문으로 사건의 진실에 다가가지 못한 채 답답함만 안겼다.

이번 청문회는 여러모로 아쉬움이 남지만 조금의 성과는 있다. 차은택‧고영태 증인이 박근혜와 최순실이 동급이라고 밝혔으며 대기업 회장들의 전경련 탈퇴 선언, 양승태 대법원장 사찰 등 소정의 성과를 얻어낸 게 그나마 위안이지만 한편으론 씁쓸함을 감출 수 없는게 국민들의 심정이 아닐까 싶다.

1988년 청문회가 신설되고 여러 차례 청문회가 열렸지만 이번은 여타 청문회와 무게가 다르다. 한낱 민간인이 국정을 농단한 초유의 사태이며 상상을 초월하는 일들이 벌어진 것이다.

오는 22일 5차 청문회를 앞두고 있다. 국회의원들이 해야 할 일은 사실 뒤에 감춰진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치밀하고 꼼꼼한 준비를 통해 최순실 등의 국정농단을 밝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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