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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추석 벌초·성묘' 진드기 감염병 주의 당부

벌초·성묘 야외활동 긴 옷 착용 필수
귀가 후 몸 상태 꼼꼼한 확인 당부

2026-09-18(금) 21:40
무안군 추석 앞 진드기 감염병 주의 당부
[미디어전남 김판국 기자] 무안군은 추석을 앞두고 벌초와 성묘 등 야외활동 증가에 따라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초기 증상이 감기나 몸살과 유사해 간과하기 쉬우나,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중증으로 악화될 수 있다. 이에 야외활동 후 건강 상태를 세심하게 살필 것을 강조했다.

쯔쯔가무시증은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한다. 주요 증상은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 발진 등이며, 진드기에 물린 부위에 검은 딱지 모양의 가피가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참진드기가 매개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고열, 피로감, 근육통과 더불어 오심, 구토,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을 동반할 수 있다. 검사에서 혈소판과 백혈구 감소가 확인되기도 하며, 중증으로 진행 시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어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예방백신이 없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우선 예방법이다. 야외활동 시에는 밝은색 긴소매 옷과 긴바지, 장갑, 장화를 착용하고, 소매와 바지 끝을 단단히 여며야 한다. 또한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풀밭에 직접 앉거나 눕지 않으며 옷을 풀밭에 벗어 놓지 않는 등의 수칙을 실천해야 한다.

야외활동 후 귀가 즉시 옷을 털어 별도로 세탁하고, 샤워 시 몸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발열, 오한, 근육통, 발진,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진료 시 최근 농작업, 벌초, 성묘 등 야외활동 이력을 의료진에게 알리는 것이 신속한 진단과 치료에 도움이 된다.

피부에 진드기가 붙은 것을 발견했을 경우, 손으로 무리하게 떼거나 터뜨리지 말고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안전하게 제거할 것을 권장했다.

김산 무안군수는 “추석 야외활동 증가에 따라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며, “야외활동 전후 개인 예방수칙 생활화로 안전하고 건강한 명절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판국 기자         김판국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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