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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추석 선물 '야생 수제차'…온가족 '향긋한' 마음

강진군, 명절 선물 '야생 수제차' 주목
차문화 고장의 자연 담은 '향긋한' 마음

2026-09-18(금) 10:20
강진군, 추석 맞이 야생 수제차 홍보
[미디어전남 고규석 기자] 강진군이 추석을 앞두고 보은산과 만덕산 등 강진의 산자락에서 얻은 찻잎으로 만든 야생 수제차를 지역 대표 명절 선물로 알리고 있다.

강진은 예부터 산과 들 곳곳에 차나무가 자리해 온 차문화 고장이다. 다산 정약용 선생이 유배 시절 머문 다산초당 주변에서도 차를 만들고 제자들과 나누며 학문과 삶을 이어간 이야기가 전해진다. 이러한 시간은 강진의 차가 단순한 농특산물을 넘어 지역의 자연과 역사, 생활문화를 함께 담고 있음을 보여준다.

강진 야생 수제차는 자연에서 자란 찻잎을 정성스럽게 채취한 뒤, 찻잎의 상태에 맞춰 덖고 말리는 과정을 거쳐 완성된다. 한 번에 많은 양을 생산하기보다 찻잎마다 지닌 향과 맛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두는 만큼, 맑은 빛깔과 은은하면서도 깊은 풍미가 특징이다.

명절에는 가족과 친지들이 모여 음식을 나누고 안부를 묻는 시간이 이어진다. 강진 야생 수제차는 기름진 명절 음식 뒤 입안을 산뜻하게 해주고, 차를 마시며 여유롭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실용성과 정성을 함께 갖춘 선물로 관심을 얻고 있다. 녹차뿐 아니라 발효차와 정차 등 다양한 종류를 즐길 수 있어 차를 처음 접하는 소비자부터 우리 차를 즐겨 찾는 소비자까지 폭넓게 선택할 수 있다.

강진군은 지역 차인들이 이어 온 제다의 손맛과 강진만의 차 이야기를 널리 알리는 한편, 소비자가 더욱 편리하게 지역 차를 만날 수 있도록 판로 홍보에도 힘쓸 계획이다.

강진군 관계자는 "강진 야생 수제차에는 산이 길러낸 찻잎의 향과 이를 정성껏 다듬어 온 차인들의 시간이 담겨 있다"며 "이번 추석, 소중한 분들과 따뜻한 차 한 잔을 나누며 강진의 깊은 차문화를 함께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진 야생 수제차는 강진초록믿음 직거래 쇼핑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고규석 기자         고규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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