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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 시장, 캐나다 상원의장과 '문화·민주주의' 교류 확대 논의

가네 상원의장, 광주비엔날레 참관 및 5·18민주묘지 참배
캐나다, 비엔날레 3회 연속 참여…위니펙-광주 자매결연 논의

2026-09-10(목) 20:15
10일 광주청사 비즈니스룸에서 민형배 시장이 레이몽드 가네(Raymonde Gagne) 캐나다 연방상원의장을 만나 문화·예술·민주주의를 매개로 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캐나다 간 교류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전남광주특별시 제공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10일 광주청사 비즈니스룸에서 레이몽드 가네(Raymonde Gagne) 캐나다 연방상원의장을 만나 문화·예술·민주주의를 매개로 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캐나다 간 교류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접견은 6일부터 12일까지 한국을 방문 중인 가네 연방상원의장이 제16회 광주비엔날레 캐나다 파빌리온 참가와 국립5·18민주묘지 참배 등을 위해 광주를 찾으면서 성사됐다. 캐나다는 제14회 광주비엔날레부터 3회 연속 파빌리온에 참여하는 등 통합특별시와 지속적인 문화예술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민형배 특별시장은 가네 의장의 방문에 감사를 표하며, 5·18민주화운동 사적지 방문과 민주묘지 참배에 시민들이 감동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민 시장은 캐나다와 한국이 멀리 떨어져 있어도 마음만은 이웃처럼 가깝다고 강조하며, 비엔날레 파빌리온 세 번째 참여와 함께 양국에 거주하는 재외동포 수, 캐나다의 사회적경제 및 지역화폐 정책이 특별시의 기본사회 정책 원칙과 궤를 같이 한다고 덧붙였다.

레이몽드 가네 연방상원의장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을 축하하며, 특특별시 출범 이후 첫 대규모 국제행사인 제16회 광주비엔날레에 캐나다 파빌리온을 선보일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화를 추구해온 캐나다 원주민의 역사와 연대에 관한 이번 전시가 민주주의 도시 광주특별시의 역사와 맞닿아 관람객들에게 큰 울림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가네 의장은 대한민국과 캐나다가 60년 이상 돈독한 교류를 이어왔음을 강조하며, 인공지능(AI), IT 등 여러 분야에서의 교류 관계 확대 및 양국의 이득 창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양측은 인권도시로서의 공통점을 기반으로 한 도시 간 교류도 제안했다. 가네 의장은 자신의 고향인 매니토바주의 위니펙시가 인권 박물관을 운영하고 인권의 도전이나 위기에 대해 항상 논의한다며, 5·18민주묘지를 참배하면서 광주와 위니펙이 많이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전남광주와 위니펙의 자매결연을 제안했으며, 이에 민 시장은 위니펙이 광주에서 매년 열리는 세계인권도시포럼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며 광주와 인연을 맺고 있음을 밝히고 오늘 이 자리를 계기로 양 도시가 함께 교류하는 방안을 고민해 보겠다고 화답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앞으로도 캐나다와의 교류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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