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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자연유산 무안갯벌, 제12회 무안황토갯벌축제 성료

9일간 세계자연유산 무안갯벌 축제 마무리
장어·새우잡기 등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 방문객 4%↑

2026-09-10(목) 17:15
세계자연유산 무안갯벌, 제12회 무안황토갯벌축제
[미디어전남 김판국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안군은 지난 8월 29일부터 9월 6일까지 9일간 무안황토갯벌랜드 일원에서 ‘갯벌이 살아있다!’를 주제로 열린 제12회 무안황토갯벌축제가 다채로운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무안갯벌의 생태적 가치를 알리고, 어린이와 가족들이 갯벌을 직접 보고 느끼고 체험하며 자연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도록 참여형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개막일에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기념식과 무안갯벌탐방다리 걷기대회가 열려 갯벌 보전의 중요성을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올해 처음 운영한 ‘탐방다리 스탬프 투어’는 1.5km 탐방다리를 걸으며 구간별 스탬프를 모아 하나의 무안갯벌 풍경을 완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축제 기간에는 전년 대비 운영 횟수를 2배로 확대한 장어잡기 체험을 비롯해 올해 새롭게 도입한 새우잡기와 칠면초 맨발걷기 등이 운영됐다. 또한 기존 물놀이장에 워터타워를 새롭게 설치하고 에어바운스, EDM 물싸움 등 물놀이 콘텐츠를 확대해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한층 다양화했다.

이와 함께 TV생물도감과 함께하는 갯벌 OX퀴즈, 바다예술체험, 이동식 과학체험 스쿨버스 등 생태·과학·예술을 접목한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이 같은 체험 콘텐츠 확대와 함께 전체 방문객은 약 5만 4천 명으로 전년 대비 약 4% 증가했다.

올해 새롭게 도입한 파크골프 체험은 성인 방문객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의 폭을 넓혔다. 아울러 농수특산물과 도자기 판매부스, 다양한 먹거리 공간을 함께 운영해 지역 생산품 소비와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힘을 보탰다. 박문재 무안군 축제추진위원장은 “세계자연유산 무안갯벌의 가치를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나누고 직접 체험할 수 있었던 뜻깊은 축제였다”며 “앞으로도 무안갯벌만이 가진 세계적인 생태적 가치와 특색을 더욱 살려 많은 사람들이 찾는 대표 생태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판국 기자         김판국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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