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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전남광주통합교육청, '첫 지역연합학력평가' 시행..2029 전국 목표

전남·광주 기존 모의평가 통합, 전국연합학력평가 시스템 도입
내년 9월 고3 첫 시행, 2029학년도 전국 확대 목표

2026-09-10(목) 10:30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미디어전남 고규석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내년 9월 전국 최초로 ‘전남광주 지역연합학력평가’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고3 학생 지원을 위해 전남은 ‘J-FINAL 수능 모의고사’를, 광주는 ‘최종 완성 모의평가’를 시행해왔다. 이들 모의평가는 문제지, 정답, 해설지 배부를 통해 실전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나, 공식적인 전산 채점이 이뤄지지 않아 과목별 수준 확인에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교사 인력풀의 한계로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선택 과목 중 일부가 제외되는 한계점도 존재했다.

이에 전남광주특별시교육청은 실질적인 평가 효과를 높이고자 2개의 모의평가를 통합한다. 전국연합학력평가와 동일한 시스템을 도입한 ‘전남광주 지역연합학력평가’를 마련할 계획이다.

‘전남광주 지역연합학력평가’는 전국연합학력평가와 마찬가지로 학교별 전산을 통해 응시 신청을 받으며, 수능 전체 과목(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사회탐구, 과학탐구)을 시행한다. 정답 및 해설지 배부, 전산 채점, 응시자 개별 성적분석표를 제공하여 ‘수능 가늠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전남광주 통합 출제본부를 운영하고, 합숙형 출제·검토 시스템을 도입해 평가 타당도와 신뢰도를 확보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채점 관리본부 수준의 전산 채점 시스템도 도입할 예정이다.

응시자 OMR 카드 전산 채점, 응시 데이터 실시간 처리, 문항 반응도 및 정답률 분석, 영역별 성취율 등 평가 통계 꾸러미를 학교에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응시자별 학습 진단 리포트 및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는 등 지역연합학력평가 모델의 전국화·표준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전남광주특별시교육청은 내년 9월 전남광주 고3 학생을 대상으로 첫 시행하며, 2028학년도에는 고1·2 학생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나아가 2029학년도에는 전국연합학력평가 주관 교육청이 되는 것을 목표로 시행한다.

김대중 교육감은 “지역연합학력평가를 통해 전남광주 학생들이 양질의 모의평가를 한 번 더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학입시와 수능시험을 대비하고, K-교육특별시만의 특별한 교육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꼼꼼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는 기존대로 광주 ‘최종 완성 모의평가’가 8월과 10월에 두 차례, 전남 ‘J-FINAL 수능 모의고사’는 실전 대비용으로 10월 말 각 고등학교에 배포될 예정이다.
고규석 기자         고규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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