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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토종 동자개·자라 7만 5천 마리 방류… 내수면 자원 증강

영광 대마면 저수지 2곳, 동자개·자라 7만 5천 마리 방류
고갈 어족자원 보호 및 어업인 소득 증대 기여

2026-09-07(월) 16:15
영광군, 내수면 토종어류 동자개 방류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 영광군은 지난 4일 수산자원 증강을 목표로 대마면 남산저수지와 대안저수지에 토종어류 어린 동자개 6만 5천 마리와 자라 1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방류된 어종들은 전염병 검사를 마친 건강한 개체들로 확인됐다.

이번에 방류된 동자개는 ‘빠가사리’로 불리는 메기목 민물고기로, 저수지의 모래나 진흙 바닥에 서식하는 야행성 어류다. 등에 돋아난 가시가 특징이며, 성장 속도가 빨라 방류 후 2~3년이 지나면 식용 가능한 15~17cm 크기로 자라 방류 어종으로 적합하다.

자라는 수생생물과 수초 등을 먹는 잡식성 파충류로, 생태계 먹이망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저수지 및 하천 퇴적층을 파헤치는 습성 덕분에 저수지 오염 예방과 생태계 환경 및 수질 개선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부가가치 어종인 자라는 리놀렌산 등 불포화지방산을 함유해 대표적인 보양식 재료로 활용된다. 동자개 역시 민물고기 중 식자재 수요가 높고, 맛이 좋고 담백하여 매운탕 재료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영광군 관계자는 “이번 내수면 품종 방류는 수산자원 조성과 저수지 생태계 보전을 위해 마련됐다”며, “어린 치어가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방류 수면에 대한 불법 어업 행위를 단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영광군은 앞으로도 점차 고갈되어 가는 어족자원을 보호하고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자 내수면 및 해수면에 대한 지속적인 방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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