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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여수·순천 10·19사건' 추념식 준비 첫발

1차 설명회서 유족·자문위원 의견 수렴
추념식 기본 방향·운영 계획 공유

2026-09-04(금) 17:40
전남광주, 여수·순천 10·19사건 추념식 설명회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제78주기 여수·순천 10·19사건 합동추념식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 통합특별시는 지난 4일 전남동부청사에서 1차 설명회를 개최해 유족과 자문위원의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오는 10월 19일 순천에서 열리는 추념식의 기본 방향과 행사 구성안을 공유하고 각계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행사 대행사로부터 추념식 기본계획, 행사장 운영, 유족 편의 및 안전관리 방안 등을 청취하고 행사 준비 방향을 논의했다.

올해 추념식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원년에 열리는 첫 합동추념식이다. 참석자들은 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예우를 최우선으로 하고, 지역과 세대를 넘어 사건의 아픔을 함께 기억하며 화해와 상생의 의미를 담은 추념식으로 준비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또한 국민과 미래세대가 함께 공감하는 행사가 돼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대통령이 참석해 희생자의 넋을 기리고 유족을 직접 위로해 주기를 바란다는 염원도 나왔다. 대통령 참석이 여수·순천 10·19사건에 대한 국가적 관심을 높이고 진상규명과 명예 회복의 의미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것이다.

제78주기 합동추념식은 오는 10월 19일 순천 오천그린광장에서 유족과 정부 대표, 국회의원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추념식은 희생자의 영령을 위로하고 여수·순천 10·19사건의 진실과 기억을 미래세대에 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준비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이번 1차 설명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토대로 행사계획을 보완하고, 유족 대표와 중앙위원회, 순천시 등 관계 기관과 협의해 추념식 세부 프로그램과 운영 계획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배성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여순사건지원단장은 “통합 원년에 열리는 제78주기 합동추념식인 만큼 여수·순천 10·19사건의 아픈 역사를 함께 기억하고, 지역과 세대를 넘어 화해와 상생으로 나아가는 뜻깊은 자리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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