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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다국적 해양폐기물' 국비 500억 확보 총력

신안군, 다국적 해양폐기물 처리 국비 500억 요청
5년간 1.9만 톤 수거…국회도 국가 지원 촉구

2026-09-02(수) 22:50
신안군 해양폐기물 국비 확보 총력
[미디어전남 고규석 기자] 신안군은 관내 도서 지역에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다국적 해양폐기물의 신속한 수거·처리를 위해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신안군은 최근 5년간 총 1만 9천여 톤, 연평균 약 3,900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처리하고 있다. 이는 해양수산부가 추정한 전국 연간 해양쓰레기 발생량 약 14만 5천 톤과 비교하면 약 3%에 해당하는 규모로, 단일 지방자치단체가 감당하기에는 상당한 수거·처리 부담이 발생하고 있다.

군은 지난 8월 24일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조국혁신당과의 당정협의회에서 ‘다국적 해양폐기물 수거·처리 사업’을 주요 현안으로 건의하고, 연간 100억 원씩 총 500억 원의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8월 31일 국회 농해수위 전체 회의에서도 조국혁신당 신장식 의원은 신안·영광·진도 지역 해양쓰레기의 90.4%가 다국적 해양쓰레기로 조사된 사례를 언급하며, 다국적 해양폐기물이 집중적으로 유입되는 지역에 대한 별도의 국비 지원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에 군은 국회와 중앙부처에 국비 지원을 지속적으로 건의하는 한편, 드론·위성 등을 활용한 해양쓰레기 모니터링을 통해 다국적 해양폐기물의 유입 현황과 관련 데이터를 확보해 국비 지원의 근거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김태성 신안군수는 “신안군은 수많은 섬과 긴 해안선을 보유한 지역 특성상 다국적 해양폐기물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고 있다”라며 “지방자치단체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인 만큼 국회와 중앙부처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국가 차원의 안정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고규석 기자         고규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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