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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 소방본부, 9~10월 '가을 산악사고' 안전대책 가동

9~10월 가을철 산악사고 86건 집중 발생전남광주소방, 예방·현장 대응체계 전방위 강화

2026-09-01(화) 13:50
전남광주 소방본부의 가을철 산악사고 안전대책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소방본부 광주권역부본부는 등산객이 급증하는 9월부터 10월까지를 ‘가을철 산악사고 안전대책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무등산을 포함한 주요 산악지역에서 예방 활동을 전개하며 산악사고 대응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소방본부가 최근 구조활동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가을철(9월~10월)은 등산객 증가와 더불어 연중 산악사고가 가장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시기인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2025년 기준 광주지역 월별 구조건수는 9월 30건, 10월 56건으로, 두 달간 총 86건이 발생해 월평균(19건)을 크게 상회했다. 2024년에도 9월 25건, 10월 48건 등 총 73건이 발생하여 가을철 사고 발생 비율이 다른 계절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광주권역부본부는 사고 예방부터 현장 대응까지 포괄하는 전방위적 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무등산, 금당산, 제석산, 분적산, 삼각산, 어등산 등 광주지역 6개 주요 등산로에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119시민산악봉사대로 구성된 ‘산악안전지킴이’를 배치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이들은 산행 전 안전수칙을 안내하고,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한 소방안전교육 체험부스를 운영하며 예찰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주요 등산로 등에 설치된 산악위치표지판(17개소)과 간이구조구급함(32개소)을 일제히 점검하고 정비하여 훼손되거나 식별이 어려운 시설물을 보완할 방침이다.

산악사고 발생에 대비한 긴급구조 대응체계도 강화된다. 구조대의 구조 역량 강화를 위한 특별훈련이 실시되며, 소방헬기와 연계한 신속한 구조 및 환자 이송 체계가 점검되어 응급상황에 빠르게 대응할 계획이다.

구동욱 광주권역부본부장은 “가을철 산행은 일교차가 크고 해가 빨리 지므로 평소보다 위험성이 높아진다”며, “산행 전 기상과 등산로 정보를 확인하고 자신의 체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하는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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