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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문화관광재단 '봄날의 곰' 문화 PPL, '로컬 브랜딩' 호평

영암 특산물 '봄날의 곰' 뮤지컬에 자연스럽게 녹여내
전체 관람객 40% 외지인, 공연 유통·지방소멸 극복 기여

2026-08-31(월) 14:15
영암 '봄날의 곰' 뮤지컬, 문화 PPL 로컬 브랜딩 호평
[미디어전남 고규석 기자] (재)영암문화관광재단이 지난 29일 한국트로트가요센터에서 선보인 가족 뮤지컬 ‘봄날의 곰’이 지역 특산물 및 고유 자원과의 유기적 연계를 선보였다.

이번 공연은 영암군민과 전남·광주 통합특별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영암의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2026 공연예술 지역유통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가족 뮤지컬 ‘봄날의 곰’은 아동 맞춤형 콘텐츠에 무화과, 달마지쌀, 남생이, 구마워터 등 영암의 대표 농·특산물을 작품 속 요소로 자연스럽게 반영하여 독창적인 로컬 브랜딩을 강화했다.

‘봄날의 곰’을 연출한 조선형 연출가는 “재단과의 사전 제작 미팅을 통해, 작품 몰입도가 높은 아동 뮤지컬의 특성을 살린 ‘문화 PPL’을 공동 기획했다”라며 “극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최고의 홍보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고심했다”라고 전했다.

오세헌 영암문화관광재단 축제도시팀장은 “공공성을 지닌 공연장에서의 공연과 문화 PPL 결합은 앞으로 주목해야 할 분야”라며 “하반기에 남은 5개 작품을 통해서도 새로운 로컬 브랜딩 성공 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체 관람객의 약 40%가 타 지역 관람객이었던 만큼, 영암의 브랜드 이미지를 외지에 부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영암문화관광재단은 지방소멸 극복을 최우선 실천 과제로 삼고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재단은 스스로 공연의 흐름을 만들어가는 자립형 구조를 구축하고, 공연 유통과 공공적 가치를 동시에 실현하는 ‘문화예술도시 모델’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
고규석 기자         고규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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