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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낙안 들녘 3기작' 확대…농가소득 증대

팥 전량 계약재배, 안정적 판로 확보
경축순환농업 병행, 지속가능 영농모델 구축

2026-08-31(월) 13:20
순천시 낙안 들녘 '3기작' 영농 현장
[미디어전남 임성완 기자] 순천시(시장 손훈모)는 낙안면 들녘 일원에서 3기작 영농을 올해 64ha까지 확대 추진하며 농가소득 증대와 쌀 적정 생산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낙안면 3기작은 동계 조사료, 하계 조사료에 이어 팥 등 두류를 재배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는 기존 벼 재배 대신 연중 농지를 활용, 쌀 생산량을 조절하며 농가의 추가 소득을 확보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업은 2024년 0.3ha 규모로 시작하여 2025년 30ha, 2026년에는 64ha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생산된 팥은 경주지역 황남빵 제조업체와 계약재배를 통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 중이다. 지난해 약 25톤을 공급했으며, 올해도 생산물량 전량을 공급할 계획이다. 팥 추가 재배로 농가는 생산비를 제외하고 0.3ha당 약 350만 원의 추가 소득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지역에서 생산된 조사료는 관내 축산농가에 공급하고, 관내 가축분퇴비는 다시 농경지에 환원하는 경축순환농업도 추진 중이다. 이는 지력 유지와 토양환경 개선에 활용돼 지속가능한 농업 환경을 조성한다.

시 관계자는 “낙안의 3기작은 벼를 심던 농지에 조사료와 팥 등 대체작물을 재배해 쌀 적정생산에 참여하면서 농가에는 새로운 소득원을 만들어 주는 영농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농가소득 향상과 쌀 수급 안정, 농업자원의 선순환을 함께 실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임성완 기자         임성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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