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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산들봄 프로젝트' 간담회, 기본소득 돌봄 연계 박차

농촌형 복합사회서비스 모델 구축
2026년부터 3년간 국비 추진, 고령층 돌봄 핵심

2026-08-31(월) 11:20
곡성군 '산들봄 프로젝트' 참여기관 간담회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 곡성군이 지난 28일 군청 상황실에서 '산들봄 프로젝트' 참여기관 간담회를 열고 기본소득 연계 복합사회서비스 실증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산들봄 프로젝트'는 곡성군과 전남사회서비스원이 함께 추진하는 복합사회서비스 운영모델 실증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 5월 공모에 선정되어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전액 국비로 진행될 예정이다. 주로 거동이 불편한 고령 어르신을 대상으로 돌봄 활동가가 '공공마실' 방식으로 정기 안부를 살피고, 일상생활에 필요한 맞춤형 사회서비스를 연계·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삼기면, 석곡면, 죽곡면, 고달면 등 4개 면에서 사업을 운영 중이며, 지금까지 68명의 돌봄 대상자를 발굴해 안부 확인과 서비스 연계를 진행했다. 특히 5개 관내 사회연대경제조직이 서비스 제공 기관으로 참여해 구매 대행, 이동 지원, 간단한 생활 수리 등 어르신들의 다양한 생활 수요를 지원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석곡 팜파레 협동조합'이 새롭게 서비스 구성기관으로, '곡성군 행복학습공동체지원센터'가 협력기관으로 참여하며 전남사회서비스원과 컨소시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참여기관들은 사업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현장 애로사항 및 개선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며 프로젝트의 안정적인 정착과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현장에서는 생활밀착형 돌봄 사례들이 공유됐다. 돌봄 활동가가 어르신의 기본소득 카드 분실 사실을 확인하고 재발급을 지원한 사례와, 응급상황 발생 시 관련 기관에 신속하게 연계하여 실질적인 생활 돌봄으로 이어진 사례 등이 대표적이다.

'산들봄 프로젝트'의 돌봄 활동과 서비스 제공 현황은 대표기관인 팜앤디협동조합이 개발한 전용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기록·관리된다. 이는 돌봄 대상자의 상황과 서비스 이용 현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기관 간 신속한 협업을 돕고 있다.

곡성군 관계자는 "면 지역 어르신들은 거동 불편이나 사용처 부족으로 기본소득을 실제 생활에 활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산들봄 프로젝트를 통해 돌봄과 함께 어르신에게 필요한 다양한 사회서비스를 기본소득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지역 서비스 수요를 토대로 면 단위의 기본소득 가맹점과 사회서비스 분야의 새로운 창업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 프로젝트를 통해 기본소득이 돌봄, 지역경제, 나아가 기본사회로 연결되는 농촌형 혁신사례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산들봄 프로젝트' 관련 자세한 사항은 곡성군 군민활력과(360-2410) 또는 팜앤디협동조합(070-4252-9859)으로 문의할 수 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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