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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뼈아픈 상실감': 목포대 국립의대 탈락 유감

서남권 의료 취약지, 36년 염원 '좌절'
지역 완결형 의료체계 조속 구축 촉구

2026-08-31(월) 11:15
무안군
[미디어전남 김판국 기자] 무안군(군수 김산)은 국립목포대가 국립의대 신설 후보대학으로 선정되지 못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정부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서남권 의료 격차 해소를 위한 '지역 완결형 의료체계'의 조속한 구축을 강력히 촉구했다.

무안군은 발표한 입장문에서 지역 간 의료 불균형 해소와 지역민의 생명, 건강 보호를 위해 지난 36년간 국립 의과대학 설립을 간절히 염원해 왔다고 밝혔다.

특히 서남권은 분만 및 응급의료 취약지역으로 분류되며, 의료취약계층 비율이 높고, 도서 지역이 집중되어 응급 환자의 신속한 이송 및 의료 서비스 이용에 상당한 제약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서남권의 열악한 의료 현실과 상급종합병원 설립 타당성은 그동안 정부의 각종 조사와 연구용역 등을 통해 객관적으로 확인된 바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36년간 이어온 국립의대 설립 숙원이 현 정부에서 결실을 맺을 것이라는 무안군민과 서남권 주민들의 기대감이 높았으나, 이번 후보 대학 선정에서 국립목포대가 탈락하며 지역민들의 상실감과 허탈감이 매우 크다고 밝혔다.

무안군은 특히 국립순천대에 의과대학과 대학병원이 설립된다고 하더라도 서남권의 의료 공백이 해소되는 것은 아님을 강조했다.

서남권 주민들이 필요한 순간에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대학병원급 중증 진료 역량을 갖춘 지역 거점병원을 비롯해 필수·공공의료, 의료교육·연구 등 공공의료 기반을 획기적으로 확충할 것을 요구했다.

이는 국가 공공의료 정책 원칙에 따라 지역민 누구나 적정한 의료 서비스를 지역 안에서 받을 수 있는 지역 완결형 의료체계의 조속한 구축을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산 무안군수는 “지난 36년간 국립의대 설립을 간절히 기다려 온 서남권 주민들의 염원이 또다시 결실을 맺지 못한 데 대해 매우 깊은 유감을 느낀다”며, “서남권의 열악한 의료 현실과 상급종합병원 설립 타당성은 이미 정부의 각종 조사와 연구용역 등을 통해 객관적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김 군수는 “정부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서남권 주민들이 가장 필요한 순간에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지역 안에서 받을 수 있는 지역 완결형 의료체계를 조속히 구축해 달라”고 촉구했다.

무안군은 앞으로도 그동안의 노력과 지역사회의 염원을 바탕으로 서남권 주민 누구도 의료 서비스에서 소외되지 않고 생명과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관계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판국 기자         김판국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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