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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유역환경청 유치' 전략 지방자치학회서 집중 논의

학계·정부 전문가, 유역환경청 입지 전략 논의
구례, 섬진강 통합 관리 거점 강점 부각

2026-08-28(금) 15:15
구례군 지방자치학회 유치 전략 논의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 구례군은 지난 8월 27일 대전 한국철도공사 본사에서 열린 ‘2026 한국지방자치학회 하계국제학술대회’에서 ‘유역환경청 유치를 위한 지방정부의 대응전략과 실행방안’을 주제로 한 세션이 개최됐다고 전했다.

김순은 서울대학교 교수가 사회를 맡았으며, 민경선 전북대학교 교수는 ‘유역환경청 유치를 위한 지방정부의 유치 전략과 지원체계’, 박은령 국민권익위원회 민원정보분석과장은 ‘공공기관 유치 및 설치 관련 민원 데이터의 활용’을 각각 발표했다. 토론에는 최연태 경남대학교 교수, 류은영 동아대학교 교수, 이광민 국토교통부 관계자가 참여했다.

민경선 교수는 유역환경청 입지가 지역의 상징성보다는 섬진강 전 유역의 관리 효율성과 현장 대응력을 중심으로 판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요 관리 현장 접근성, 재난 대응 속도, 관계 기관 조정 능력, 후보 부지 준비도와 조기 개청 가능성 등을 주요 입지조건으로 제시했다.

특히 구례군은 섬진강 중류 생태지역과 하동·광양 하류권을 연결하는 통합관리 거점으로서 강점을 지닌 것으로 분석됐다.

박은령 과장은 민원 빅데이터 활용을 통해 지역사회의 행정수요와 주민수용성을 입지정책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구례군은 이번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전 유역 접근성 분석, 후보 부지 사전 검증, 조기 개청 계획 마련, 행·재정 및 정주 지원 제도화 등 유치 전략을 구체화해 나갈 방침이다.

장길선 구례군수는 "섬진강유역환경청 유치는 단순한 공공기관 유치가 아닌 분절된 섬진강 관리체계를 유역 중심으로 전환하는 국가적 과제"라고 강조하며 "구례의 입지 강점을 객관적 자료와 실행계획으로 입증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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