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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2026 섬지기 시민강좌 운영

섬연구기관협의회 공동 주관, 8월 26일~11월 27일 4회 강좌
섬 생태·역사·문화·정책 폭넓게 조명

2026-08-28(금) 13:30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2026년 섬지기 시민강좌 운영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관장 박진영)이 섬에 관심 있는 시민들을 위한 ‘2026 섬지기 시민강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강좌는 섬연구기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시민 아카데미로, 섬의 생태, 역사, 문화, 정책 등 폭넓은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2026 섬지기 시민강좌’는 섬의 가치와 미래를 모색하는 4개 연구기관이 협력하여 운영하는 시민 교육 프로그램이다. 참여 기관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국립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 국립해양유산연구소, 한국섬진흥원이다.

강좌는 8월 26일부터 11월 27일까지 총 4회 진행된다.

각 강좌는 주제 관련 연구기관에서 열려 시민들이 연구 현장과 지역 섬 이야기를 가까이서 접하도록 구성됐다. 시민강좌 신청은 섬연구기관협의회 각 참여기관 누리집 또는 안내 포스터 QR코드로 가능하다.

한편, 개강식은 지난 8월 26일 국립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첫 강좌는 5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국립목포대학교 최성환 교수가 ‘섬 사람 홍어상인 문순득의 세계 문화 체험과 그 기록의 가치’를 주제로 진행했으며, 조선 시대 오키나와와 필리핀을 표류한 문순득의 발자취를 다루는 시간이었다.

두 번째 강좌는 9월 30일 한국섬진흥원에서 최지호 선임연구원이 ‘우리나라 섬의 현주소와 섬 정책의 필요성’을 주제로 강연한다.

세 번째 강좌는 10월 28일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에서 김성현 생물다양성연구실장이 ‘섬 생물다양성(철새)을 찾아가는 여정’이라는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마지막 강좌는 11월 27일 국립해양유산연구소에서 시민강좌 수료식과 함께 진호신 학예연구관이 ‘1123년 송나라 사신 서긍의 고려국 항해 루트’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이번 시민강좌는 섬을 단순한 지리적 공간이 아닌, 사람과 문화, 생태와 역사가 축적된 삶의 터전으로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섬의 생물다양성, 해양과 환경, 역사·문화유산, 섬 정책을 아우르는 강좌를 통해 시민들이 섬의 현재를 읽고 미래를 함께 그려볼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다.

박진영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장은 “섬이 품고 있는 가치는 시민과 함께할 때 비로소 빛을 발한다”며 “섬지기 시민강좌를 통해 섬에서 찾아낸 다양한 가치를 시민과 나누고, 섬이 사람들의 공감과 소통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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