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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유자, '칭다오맥주' 손잡고 중국시장 공략 나선다

'하이뉴' 성공 발판, 중국시장 협력 확대 모색
칭다오맥주와 유자 활용 제품·마케팅 협력 논의

2026-08-27(목) 12:05
고흥 유자, 칭다오맥주와의 중국시장 공략 협의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 고흥군이 세계적 맥주 브랜드 칭다오맥주와 협력해 고흥 유자의 중국시장 확대 및 글로벌 브랜드화에 나선다.

고흥군은 지난 26일 중국 산둥성에서 공영민 고흥군수, 산둥불곤투자유한공사 캉빈 회장, 칭다오맥주유한공사 유부화 부회장, 상하이 민허제 상무유한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만찬 간담회를 개최하고, 고흥 유자 활용 제품 개발과 중국시장 진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고흥 유자 가공품을 활용한 맥주 등 다양한 제품 개발 가능성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또한 중국 주요 도시 대상 판촉·홍보 및 현지 마케팅 전략 등도 폭넓게 논의됐다.

칭다오맥주가 중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브랜드인 점을 고려할 때, 양측의 협력이 구체화되면 고흥 유자의 중국시장 진출 확대와 해외시장 인지도 제고에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협력 논의는 한중 합작 음료 ‘하이뉴’의 성공적 출시를 배경으로 한다. 고흥군은 앞서 중국 기업과 고흥 유자를 활용한 하이뉴를 선보여 유자의 제품화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이를 계기로 고흥군은 유자 원물 중심 수출에서 벗어나 가공제품 개발과 브랜드화를 통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고흥 유자의 시장 경쟁력 강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흥군은 향후 칭다오맥주와 추가 협의를 통해 유자 활용 신제품 개발 및 공동 마케팅 등 구체적인 협력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중국 주요 도시에서 고흥 유자의 품질과 브랜드를 알리는 판촉 활동, 현지 유통망을 활용한 제품 판매 가능성도 검토하여 실질적인 수출 확대를 이끌어낼 방침이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이번 만남은 세계적 브랜드 칭다오맥주와 고흥 유자의 새로운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하이뉴 등 제품화 경험을 바탕으로 고흥 유자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중국을 비롯한 해외시장 진출과 실질적 수출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업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고흥군은 앞으로도 지역 대표 특산물 유자의 가공·제품화를 확대하고,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해외 판로를 넓혀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 및 수출 기반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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