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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폭염·가뭄 후 '병해충 비상'…원예작물 사후관리 촉각

"고온다습 환경 속 병해충 예찰·적기 방제 골든타임"

2026-08-26(수) 15:50
장흥군 원예작물 병해충 사후관리 당부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 장흥군이 최근 지속된 폭염과 가뭄 이후 내린 비로 인해 원예작물 병해충 발생 우려가 커지자, 농가에 철저한 사후관리를 당부했다.

폭염과 가뭄 후 강우는 작물 수분 스트레스 완화 및 생육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토양이 과습해지고 잎과 열매가 장시간 젖어 있으면 탄저병, 역병, 노균병, 세균성 병해 등 발생 위험이 높아지므로 강우 후 세심한 관리가 요구된다.

비 온 직후에는 작물 표면의 물기로 인해 약제 부착이 어려울 수 있어, 잎과 과실이 충분히 마른 후 방제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비 예보가 있는 날에는 약제 살포를 피하고, 약제별 희석배수와 수확 전 안전 사용 기간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폭염 후 강우 시에는 담배나방, 총채벌레, 진딧물, 응애류 등 해충 발생 양상이 달라질 수 있어 잎 뒷면, 생장점, 꽃, 어린 열매 등을 세밀하게 관찰할 것을 당부했다. 병해충이 발생하지 않은 포장에 무분별하게 약제를 살포하기보다 예찰 결과에 기반한 예방적·선택적 방제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장흥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비가 가뭄으로 인한 원예작물의 수분 스트레스 해소와 생육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도, "강우 후에는 병해충 발생과 습해 피해가 동반될 수 있어 농가에서는 배수로 정비, 시설하우스 환기, 병든 부위 제거, 작물별 예찰 등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병해충 방제 전에는 반드시 농촌진흥청 농약안전정보시스템이나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작물 및 병해충에 등록된 약제 여부를 확인하고, 안전 사용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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