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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만 붕괴' 비상 여수시... 2026년 인구정책 '전면 재정비' 총력

7월 인구 26만 190명, 전년 比 4,911명 감소 '초비상'
일자리·주거·교육 종합전략, 전 부서 총력 대응 예고

2026-08-26(수) 14:05
여수시의 인구감소 대응 총력 재점검
[미디어전남 전형성 기자] 여수시가 최근 '인구 26만 명 선 붕괴 우려'라는 충격적인 소식에 인구정책 전반을 재점검하며 총력 대응에 나섰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현황에 따르면, 올해 7월 말 기준 여수시 인구는 26만 19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6만 5,101명보다 4,911명 감소한 수치다. 특히 시가 자체 집계한 8월 20일 기준 인구는 26만 22명으로 더욱 줄어, 현 감소세가 이어질 경우 8월 말에는 26만 명 선이 무너질 것으로 예측된다.

시는 각종 지원사업과 전입 장려책만으로는 인구 감소 속도를 늦추는 데 한계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인구정책 방향을 일자리, 주거, 교육, 의료, 생활환경 등 시민 삶과 직결된 정주 여건을 함께 개선하는 종합적 도시 전략으로 전환했다.

우선 2026년 인구정책 시행계획에 따른 인구정책 사업의 성과와 달성률을 긴급 중간 점검한다. 시는 사업 실적이나 예산 집행을 넘어 청년이 실제로 지역에 머무르고 가족이 정착하는 변화로 이어지는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이다. 또한 주요 정책과 사업에 대한 인구영향평가를 사전 사후로 확대하여 정책 수립 단계부터 인구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검토하고, 시행 후 실제 효과를 분석해 정책 개선에 반영하는 등 인구정책의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인구감소 대응 TF를 강화해 부서별 사업을 인구 관점에서 재점검하고, 전 부서가 함께 총력 대응할 수 있도록 협업 체계도 강화할 예정이다. 서영학 시장은 "인구문제는 특정 부서만의 과제가 아닌 우리시의 핵심 현안이자 존재의 이유"라며, "일자리와 주거, 교육, 의료 여건 개선 등 생활인구 활성화 방안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총력을 기울여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전형성 기자         전형성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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