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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전남지역 '삶 만족도·행복감' 상승…6.9점 기록

2026 전남 사회조사, 삶 만족도 6.9점 기록…결혼·자녀 인식 긍정 변화
사교육비·참여율 감소, 의료 만족도 상승 속 대기시간은 과제

2026-08-24(월) 10:15
2026 전남지역 삶 만족도·행복감 상승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2026년 전라남도 사회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전남지역 주민의 삶 만족도가 6.9점으로 상승하고 행복감 또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통합 전 전라남도가 전남지역 1만 9천116가구의 만 15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지난 3월 6일부터 18일까지 실시됐다. 가구·가족, 소득·소비, 노동, 교육, 보건·의료 등 12개 부문에 걸쳐 주민 삶의 질과 사회적 요구를 파악하는 데 중점을 뒀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삶의 만족도는 2022년 6.6점에서 2024년 6.8점, 2026년 6.9점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삶에 대한 만족감', '지역 생활 만족도', '행복 빈도'에 긍정적으로 응답한 비율이 2024년보다 높아져 생활 전반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가구·가족 분야에서는 전남지역 초혼 건수가 2023년 4천279건, 2024년 5천246건, 2025년 5천523건으로 2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결혼과 자녀에 대한 긍정적 인식 또한 2024년 대비 높아졌다. '결혼을 해야 한다'는 응답은 60.6%로 0.8%포인트, '자녀가 있어야 한다'는 응답은 66.5%로 1.3%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소득·소비 분야의 경우 2025년 소비자물가지수는 117.54로 집계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23년 3.5%에서 2024년 2.5%, 2025년 2.2%로 낮아지면서 물가 상승폭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 분야에서는 2025년 전남의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가 30만 9천 원으로 전년 대비 1만 1천 원 감소했다. 사교육 참여율 또한 68.1%로 3.6%포인트 하락했으며, 전남의 사교육비와 참여율 모두 전국 평균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다. 학교급별로 살펴보면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일반고가 34만 2천 원으로 가장 높았고, 사교육 참여율은 초등학교가 80.7%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의료 분야에서는 2025년 의료기관이 전년보다 8개소, 의료인력은 433명 증가했다. 2026년 의료서비스 만족도는 3.5점으로 2024년보다 0.1점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불만족 요인으로는 진료·입원 대기시간이 22.9%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전문 의료인력 부족이 13.9%로 뒤를 이어 대기시간 단축과 전문 의료인력 확충이 주요 과제로 지적됐다.

손명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정책기획관은 "사회조사 결과는 주민 삶의 질이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주지만, 의료 서비스 개선 등 통합특별시 차원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 또한 존재한다"고 밝혔다. 이어 "조사에 참여한 주민의 응답을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해 지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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