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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농업기술센터, '조기 수확·품질' 딸기 화아분화 검사 지원

딸기 꽃눈 형성 여부, 현미경 정밀 확인
안정적 조기 수확·품질 향상으로 농가 소득 증대 기여

2026-08-24(월) 09:50
강진군농업기술센터, 딸기 화아분화 검사 지원
[미디어전남 고규석 기자] 강진군농업기술센터가 딸기 농가의 안정적인 조기 수확과 품질 향상을 위해 딸기 정식 전 화아분화 검사를 지원한다. 이는 딸기 모종 심기를 앞두고 진행되는 중요한 과정이다.

딸기는 모종을 심기 전에 꽃눈이 충분히 형성돼 있어야 원활한 수확이 가능하다. 꽃눈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거나 충분히 발달하지 않은 모종을 정식할 경우, 잎과 줄기 등 영양생장이 계속돼 수확 시기가 늦어지고, 이는 생산량 및 농가 소득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딸기 꽃눈은 낮 길이가 짧아지고 기온이 낮아지는 환경에서 자연적으로 형성된다. 특히 촉성재배 농가는 적기에 출하하기 위해 육묘 후반기부터 묘의 크기, 질소 비료 사용량, 온도 등을 철저히 관리하여 꽃눈 형성을 유도해야 한다. 최근 고온 등 기상 여건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정식 전 화아분화 여부를 직접 확인하는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화아분화 검사는 농가가 의뢰한 딸기묘의 생장점을 절단 및 박리한 뒤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이 과정을 통해 꽃눈 분화 여부와 발달 정도를 정확히 확인할 수 있다.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농가는 묘의 객관적인 생육 상태를 파악하고, 최적의 정식 시기를 결정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김순옥 강진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딸기는 아주심기 전 꽃눈을 만들어야 많은 소득을 올릴 수 있는 특성이 있음을 감안해 화아분화 검사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정식 전 화아분화 검사를 실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화아분화 검사는 강진군 관내 딸기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지원된다. 검사를 희망하는 농가는 딸기묘 3~5주를 준비하여 강진군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면 기술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고규석 기자         고규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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