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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특별시, 청년 목소리로 통합정책 밑그림 그린다

지역 여건·기존 수혜 고려, 통합 정책 방향 현장 논의
청년 연령·일자리·문화복지·주거 지원, 사업 조정 의견 수렴

2026-08-21(금) 16:50
전남광주특별시 청년정책 통합방안 현장간담회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전남과 광주의 상이한 청년정책을 지역 여건과 청년 수요에 맞춰 통합하기 위해 청년 당사자와의 현장 소통을 본격화했다고 밝혔다.

이는 통합특별시 출범에 따라 청년 연령 기준과 일자리, 문화복지, 주거 지원 등 기존 정책의 조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행정 중심의 일률적 통합이 아닌 지역별 특성과 기존 수혜자의 권익을 고려한 정책 체계 마련에 중점을 두고 있다.

통합특별시는 지난 13일 목포 서부권, 19일 광양시 청년센터 동부권에서 '청년정책 통합방안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간담회에는 동부·서부·광주권 청년협의체와 '전남 청년의 목소리' 등 지역 청년 네트워크 관계자 100여 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간담회는 윤연화 인구청년이민국장의 주재로 진행됐으며, 지역 청년센터 대표와 통합특별시의회 의원 등이 참석해 통합 청년정책의 방향과 지역별 정책 수요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청년 연령 기준, 출생기본소득, 청년 문화복지카드, 청년 희망일자리(광주 일경험드림), 주거비 지원사업 등 주요 청년정책의 통합 및 조정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제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청년들은 통합특별시 출범에 대한 기대를 표명하며, 도시와 농어촌 등 지역별 특성이 정책 통합 과정에 충분히 반영돼야 한다고 요청했다. 청년 연령 기준과 관련해서는 정책 대상과 실제 수요를 고려한 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또한 기존 청년정책의 효과와 성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통합 이후 달라지는 정책 수요와 통합시 규모에 맞춰 사업을 재설계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함께 제시됐다.

통합특별시는 이번 권역별 현장간담회 이후 시군구 및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세부 정책 수요를 파악하고 통합 청년정책 개선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연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인구청년이민국장은 "행정의 관점보다 청년의 눈높이에서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한정된 재원에서 기존 청년정책의 취지를 살리면서 인구감소지역 청년이 소외되거나 기존 수혜자가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균형 있고 합리적인 청년정책을 설계하겠다"고 말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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