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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특별시 동구, '10년 무상 임대' 빈집 리모델링 전국 첫 협약

전국 첫 10년 무상 임대 빈집 활용
민관협력 통한 주민 복지거점 조성

2026-08-21(금) 10:30
전남광주특별시 동구의 빈집 리모델링 협약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구는 지난 20일 동구청에서 지산동 250-24번지 소재 빈집을 활용한 ‘민·관협력형 빈집 리모델링 사업’ 추진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소유자가 빈집을 10년간 무상 임대하여 민관협력형 빈집 리모델링 사업에 활용하는 전국 최초 사례다.

협약식에는 빈집 소유자, 지역 주민, 임택 동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장기간 방치된 빈집을 주민을 위한 복지공간으로 재탄생시키고 지역공동체 회복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사업 대상 빈집은 현재 서울 중구 법무법인(유) 지평 대표변호사인 사봉관 변호사의 고향집이다. 부모가 서울로 이주한 뒤 장기간 빈집으로 방치되었으나, 사 변호사가 동구의 빈집 정비사업 취지에 공감해 10년간 무상 임대를 결정하며 사업 추진의 계기가 마련됐다.

동구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6천만 원 상당의 리모델링 공사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나우엔지니어링 건축사사무소는 용도변경 허가도면 및 공사비 내역서 작성 등 재능기부를 통해 사업에 참여한다.

동구는 이번 사업이 장기간 방치된 빈집을 주민을 위한 생활공간으로 재탄생시켜 지역사회 활성화와 주거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빈집 소유자의 장기 무상 임대와 행정,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새로운 민관협력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방치된 빈집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해 주민 복지와 지역공동체 회복을 실현하는 의미 있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국 최초로 민관협력형 빈집 리모델링 사업을 위해 빈집을 10년간 무상 임대하는 만큼, 앞으로도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도시재생과 빈집 활용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살기 좋은 마을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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