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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한국 선교기지유적' 세계유산 추진…26일 학술대회

순천대, 26일 '선교기지유적' 세계유산 가치 규명·등재 모색

2026-08-20(목) 18:15
순천시 '선교기지유적' 세계유산 등재 추진
[미디어전남 임성완 기자] 순천시는 순천 매산등을 포함한 전국 8개 선교기지유적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를 학술적으로 규명하고,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논리와 추진 방향을 구체화하기 위해 오는 26일 순천대학교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순천시, 선교기지 세계유산 등재 지방정부협의회(회장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 순천대학교 인문학술원(원장 강성호)이 공동 주관한다. 이 대회는 각 지역 선교기지유적의 공통된 가치와 특성을 살펴보고, 향후 체계적인 보존·관리 및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위한 학술적 기반 마련을 위해 기획됐다.

학술대회에서는 서만철 한국선교유적연구회 회장의 ‘한국 선교기지유적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전문가 발표와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발표와 토론은 '순천 매산등 선교유적의 특징'과 '세계유산 등재 추진 전략' 등을 주제로 다룰 예정이다.

시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선교기지 세계유산 등재 지방정부협의회 및 관계 전문가들과의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매산등 선교유적에 대한 지속적인 학술조사와 보존·활용 기반을 구축하며, 한국 선교기지유적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발걸음을 단계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손훈모 순천시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전국 8개 선교기지유적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의미 있는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순천시는 매산등 선교유적의 가치를 체계적으로 규명하고 보존·관리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원도심 근현대역사문화공간 조성과 연계해 시민과 방문객이 그 가치를 함께 향유할 수 있는 역사문화자원으로 가꾸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순천 매산등을 포함한 전국 8개 선교기지유적은 근대기 선교사들이 특정 지역에 정착해 교회, 학교, 병원, 선교사 주택 등을 조성하고 선교·교육·의료·사회복지 활동을 전개했던 공간이다.

이 유적들은 개별 건축물에 그치지 않고 교회, 학교, 병원, 주거시설 등이 하나의 공간 안에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이는 한국 근대기 선교활동의 전개와 지역사회의 변화 과정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역사문화유산으로서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임성완 기자         임성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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