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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어르신 정성" 경로당 생산품, 하나로마트 입점

경로당 협업작업장 생산품 지역 유통망 확대
하나로마트·기찬장터 등 8곳 판매 공간 마련

2026-08-14(금) 16:40
영암군 경로당 협업작업장 생산품 판매
[미디어전남 고규석 기자] 영암군은 경로당 협업작업장에서 어르신들이 만든 제품의 판로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제품은 지역 하나로마트와 기찬장터 등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경로당 협업작업장은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공동작업에 참여하고, 생산품 판매를 통해 소득을 얻는 사업이다. 현재 영암지역 16개 작업장에서는 천연수세미, 편백 제품, 생활복, 다육식물, 전통수의, 손뜨개 제품 및 각종 공예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

영암군은 어르신들이 만든 제품이 안정적인 판로를 통해 실제 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 유통망 연계를 추진해왔다.

영암군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지역 농·축협 하나로마트 9개소 및 기찬장터 관계자들과 만나 협업작업장 생산품을 소개하고 입점 및 판매 방안을 협의했다.

협의 결과, 7개 하나로마트와 기찬장터에 협업작업장 생산품을 위한 별도 판매공간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는 개별 작업장 중심의 판매에서 지역 상시 유통망으로 판로를 확대하여 주민과 방문객들이 제품을 쉽게 접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하려는 계획이다.

영암군은 16개 경로당 협업작업장의 생산품을 통합적으로 알리고 판매하는 ‘영암형 통합브랜드마켓’ 구축도 추진한다. 각 작업장의 제품 특색을 유지하면서 공동 브랜드와 홍보·판매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유통망 및 온라인 판매까지 판로를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영암군은 오는 24일 16개 협업작업장 대표자 회의를 개최한다. 이 회의에서 공동 브랜드와 판매 방식 등에 대한 어르신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구체적인 추진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경로당을 방문하면 어르신들이 만든 좋은 제품이 많으나 판매처가 마땅치 않아 아쉬움이 있었다"며, "어르신들의 손길과 정성이 담긴 제품이 가치를 인정받고 소득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역 유통망과 연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우 군수는 또한 "경로당 협업작업장이 어르신들에게 일하는 즐거움과 소득을 제공하고, 지역 내 생산과 소비가 선순환되는 영암형 노인일자리 모델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고규석 기자         고규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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