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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특별시 강광석 의원, 호남 반도체 주민 생존권 토론회

호남 반도체 재생에너지 전력 충분 주장
송전탑 도시-농촌 편파 적용 시정 촉구

2026-08-14(금) 14:30
전남광주 강광석 의원, 호남 반도체 주민 생존권 토론회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미래산업위원회 강광석 의원(진보당·강진)은 지난 13일 시의회 전남청사에서 「RE100 시대, 호남 반도체와 주민 생존권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강광석 시의원은 환영사에서 “원전 추가 건설 불가피성, 재생에너지 발전 원칙, 재생에너지 확대와 주민 생존권 상생 가능성 질문에 답하기 위해 토론회가 기획됐다”며 “호남 반도체 산단 조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시민의 목소리인 만큼 존중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순형 동신대 교수는 발제를 통해 “호남 반도체 산단은 재생에너지를 활용하면 2035년경에는 영광 원전 4호기까지 발전 중단된다고 해도 전력 공급에 차질이 없다”는 시뮬레이션 결과를 소개했다. 이어 “송전망 조기 준공과 단계적 RE100 달성”을 주장하며, 호남의 전기가 호남 반도체를 돌리는 데 1차적으로 이용되어야 하며 반도체의 이익이 지역 주민에게 돌아가는 환류 구조를 만드는 것이 RE100 시대 주민 생존권 보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는 이재철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에너지정책과장, 김진수 반도체산단지원단 시설지원팀장, 홍광희 한국전력공사 계통영향평가부장, 권혁주 송전탑반대 대책위원회 집행위원장, 김종필 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이 참여했다.

권혁주 송전탑반대 대책위원회 집행위원장은 “여전히 전남은 광주를 위해 희생되어야 한다는 도시 중심 사고, 도시는 송전탑을 지중화하고 농촌은 송전탑을 마을과 산에 꽂는다는 정책 방향이 변해야 상생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김종필 환경운동연합 처장은 “반도체라는 빛이 너무 세서 그 그림자가 전혀 고려되지 않고 있다”며 “속도전 속에 묻혀 있는 부작용과 환경 피해도 같이 조명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강광석 의원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노동하기 좋은 전남광주, 청년 일자리가 생기는 전남광주를 만들기 위해 필수적인 것은 시민주권의 실현”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시민에게 반도체 산단 관련 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되고 우려되는 모든 의제가 공론의 테이블 위에 올려져야 한다”며 이번 토론회가 그 첫 시작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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