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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광복절' 앞 독립유공자 묘소 정비 '애국정신 기려'

윤형숙 열사·이선우 선생 묘소 쾌적한 참배 환경 조성
숭고한 희생과 애국정신 기림

2026-08-13(목) 16:30
여수시 독립유공자 묘소 정비작업
[미디어전남 전형성 기자] 여수시(시장 서영학)가 제81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지역 독립유공자의 숭고한 희생과 애국정신을 기리고 쾌적한 참배 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독립유공자 묘소를 정비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비 대상은 윤형숙 열사와 이선우 선생의 묘소다. 시는 묘소 주변 풀베기와 잡목·잡초 제거 등 환경정비를 실시해 묘역을 정돈했다.

윤형숙 열사는 여수 화양면 창무리 출신으로, 1919년 3월 10일 광주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했다. 시위 도중 일본 헌병의 칼에 왼팔을 잃었음에도 만세운동을 이어가다 체포돼 징역 4월의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공훈을 기려 2004년 건국포장을 추서했으며, 묘소는 여수시 화양면 창무리 80번지에 있다.

이선우 선생은 여수 문수동 출신으로, 1919년 12월 여수에서 독립만세운동을 준비했다. 위친계(爲親契)를 조직해 동지를 규합하고 시위 방법과 태극기 제작 등을 계획하다 일제 경찰에 체포돼 징역 6월의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공훈을 기려 2010년 대통령표창을 추서했다. 묘소는 여수시 화장동 산 143번지에 있다.

시 관계자는 “광복절을 맞아 나라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지역 독립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과 애국정신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독립유공자의 공적을 알리고 그 뜻을 계승할 수 있도록 독립유공자 선양과 묘소 관리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전형성 기자         전형성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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