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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벼 병해충 '2차 합동예찰'…적기 방제 '총력'

벼 병해충 확산 방지 위한 2차 예찰
혹명나방 발생 증가, 벼멸구 등 적기 방제 시급

2026-08-12(수) 10:15
강진군 제2차 벼 병해충 중앙 합동예찰
[미디어전남 고규석 기자] 강진군이 지난 6일 농촌진흥청, 농업기술원 예찰단, 강진군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벼 생육 중기 병해충 발생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2차 중앙 합동예찰을 실시했다.

이번 예찰은 지난달 22일 실시한 1차 합동예찰과 같은 지역을 중심으로 병해충 발생 상황과 변화 추이를 살피기 위해 진행됐다.

군은 1차 예찰 결과 병해충 발생 상황을 ‘주의’ 단계로 판단하고, 8월 초까지 마을방송, 문자 알림, 신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적기 방제를 적극적으로 홍보한 바 있다. 농업인들의 자발적인 방제 참여로 병해충 발생 밀도는 크게 증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차 예찰 결과 혹명나방 발생 비율은 다소 높게 나타났다. 성충이 날아다니거나 벼 잎이 세로로 말리는 유충 피해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방제해야 한다. 방제 시기를 놓치면 3세대가 발생하는 9월 중순께 피해가 크게 늘어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벼멸구는 예찰 대상 논 대부분에서 계속 발견되고 있으나 발생 비율은 증가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고온이 지속될 경우 발생 밀도가 급격히 증가할 수 있어 8월 말까지 논을 자주 살피고 발생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아울러 질소질 비료가 많이 사용된 논에서는 잎도열병과 잎집무늬마름병 발생이 높게 나타나고 있어 병이 확산되기 전에 적기에 방제해야 한다. 특히 벼 출수가 시작되는 시기에는 목도열병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적절한 약제를 사용해 방제할 것을 당부했다.

강진군농업기술센터 김순옥 소장은 “앞으로도 8월 말 3차, 9월 초 4차 합동예찰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홍보와 현장 지도를 통해 농업인들이 병해충을 스스로 살피고 적기에 방제할 수 있도록 지원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고규석 기자         고규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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