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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광복 81주년 ‘다시 빛 본 광양’ 역사여행

광양만, 매천 황현, 윤동주 유고 보존 가옥 등 핵심 코스
국권 회복 의미 되새기는 역사 문화 탐방

2026-08-11(화) 14:15
광양시 광복 81주년 역사여행, 남부연습림
[미디어전남 임성완 기자] 광양시가 제81주년 광복절을 맞아 국권 회복의 의미와 선열들의 뜻을 되새길 수 있는 지역 역사문화여행지를 추천했다. 시는 광복을 기점으로 광양만, 매천황현생가·매천역사공원, 서울대학교 남부연습림 관사,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 백암 이경모 탄생 100주년 기념사진전을 잇는 역사여행 코스를 제안했다.

‘항전의 바다’ 광양만은 임진왜란 당시 조선 수군이 주둔했던 전략적 요충지이며, 진월면 선소 유적과 선소기념관에서 그 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 이순신대교의 주탑 사이 거리는 이순신 장군의 탄생 연도를 상징하는 1,545m로 설계되어 역사적 의미를 더한다.

매천 황현 생가는 국권을 잃은 비통함 속에서도 절명시 4수를 남기고 순국한 지식인의 정신을 만나는 장소다. 광양읍 서울대학교 남부연습림 관사는 일제강점기 경성제국대학 직원 관사로, 근대 건축 양식을 보여주며 현재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된다.

망덕포구의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은 광복을 보지 못한 윤동주 시인의 육필 원고가 보존되어 광복 후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로 세상에 알려진 의미 깊은 곳이다. 마지막으로 광양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백암 이경모 탄생 100주년 기념사진전은 해방 이후 한국 근현대사의 격동을 카메라에 담은 기록사진을 통해 역사의 순간들을 마주할 기회를 제공한다. 기념전은 8월 한 달간 운영된다.

광양시 관광과장은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 위에 되찾은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의 소중함을 돌아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임성완 기자         임성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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