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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해룡면, '2026년 가뭄대책' 비상 간담회

가뭄 극복 위한 선제적 대응방안 발굴
해룡면·의원·농어촌공사 등 관계자 머리 맞대

2026-08-10(월) 21:50
순천시 해룡면 2026년 가뭄대책 간담회
[미디어전남 임성완 기자] 순천시 해룡면은 10일 해룡면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2026년 한해(가뭄) 대책 마련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근 지속되는 폭염과 강수량 부족에 따른 농업용수 부족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의원을 비롯한 순천시의회 의원, 한국농어촌공사 순천광양여수지사 관계자, 순천농협 해룡지점장, 해룡면농민회장, 지역 이장 및 주민 대표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심각해진 가뭄 상황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용수 확보 대책을 집중 논의했다.

면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면내 48개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28.75%로, 평년(93.1%)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대안(20%), 남가(15%), 선학(15%) 저수지 등은 저수율이 바닥을 보이고 있어 벼 타들어감 및 농작물 시듦 피해가 우려되는 실정이다. 비상 관정 가동과 대체 용수 확보가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농민들과 주민 대표들은 현장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대형 관정 추가 굴착 및 관로 정비 ▲하천 정비(준설) ▲보 추가 신축 및 수문 정비 ▲한국농어촌공사 관리 용수 관로를 통한 공급 확대 등을 강하게 건의했다.

김기옥 면장은 영농 현장의 애타는 심정에 깊이 공감하며 "간담회에서 제시된 현장의 목소리와 건의사항을 시 건설과 및 한국농어촌공사 등 관계 기관과 즉시 협의하여 비상 관정 풀가동, 양수 장비 우선 지원 등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8일 손훈모 순천시장은 해룡면 하사리 등 벼 재배지 현장을 직접 방문해 농업용수 공급과 작물 생육 상태를 살피고 관계부서에 가뭄 피해 예방 대책을 주문한 바 있다.
임성완 기자         임성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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