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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순천 맛’ 관광콘텐츠화… 미식관광 플랫폼 본격화

2026 순천미식주간, 순천형 미식 콘텐츠 가능성 확인
2027년 플랫폼 착수, 2029년 민간주도형 체계 정착 목표

2026-08-10(월) 16:50
순천시의 순천형 미식관광 플랫폼 본격화
[미디어전남 임성완 기자] 순천시가 먹거리를 관광 핵심 콘텐츠로 확장하는 「순천형 먹거리 콘텐츠 육성 플랫폼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관광 소비 트렌드가 음식, 공간, 체험을 함께 즐기는 경험형·체류형 관광으로 변화함에 따라, 시는 지역 먹거리와 공간을 연결해 관광객 체류 시간 확대 및 지역 상권 소비 촉진을 도모할 방침이다.

특히 지난 6월 성공적으로 운영된 「2026 순천미식주간」을 통해 관광자원과 음식자원의 결합이 체류형 콘텐츠로 발전할 가능성을 확인했다. 미식주간 동안 전통시장 미식투어, 6·25 기념 국밥체험, 낙안읍성 야간 미식 콘텐츠 「낙안 잔잔잔」, 미식 트레일런 등이 운영돼 관광객의 호응을 얻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2026 순천미식주간」 성과를 바탕으로 2027년부터 순천형 먹거리 콘텐츠 육성 플랫폼 구축에 본격 착수한다. 푸드페스타, 미식투어, 음식문화 세 분야로 구체화하여 지속 활용 가능한 미식관광 콘텐츠 후보군을 마련할 계획이다. 푸드페스타는 기존 축제 내 순천 음식의 역사, 전시, 체험, 시식 요소를 강화하고, 미식투어는 음식·공간·역사·야외활동을 연결한 관광코스를 재해석할 방침이다. 음식문화 분야는 전문가 협업형 프로그램을 통해 순천 음식문화의 가치를 확산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모든 프로그램을 민간이 함께 참여하고 장기적으로는 지역이 스스로 운영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데 주력한다. 2028년부터는 민간참여 기반의 계절별, 축제 연계 미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2029년 이후에는 민간주도형 미식관광 운영체계 정착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미식주간 성과를 일회성 행사로 끝내지 않고 순천을 대표하는 미식관광 브랜드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훈모 순천시장은 "2026 순천미식주간은 순천 음식자원이 관광콘텐츠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준 의미 있는 성과였다"며 "2027년부터는 그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순천형 미식관광 플랫폼을 구축하고, 관광객 체류 시간 확대와 지역 상권 소비 촉진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임성완 기자         임성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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